‘훈남정음’ 남궁민·황정음 “배움 많았다·으쌰으쌰 감사해” 종영 소감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7.20 10: 45

‘훈남정음’ 배우들이 진심을 담은 종영 소감을 전했다.
SBS 수목드라마 ‘훈남정음’(극본 이재윤/ 연출 김유진)이 지난 19일 32부를 끝으로 종영했다. ​지난 5월 23일 첫 방송 후 지난 19일까지, 어른들의 '단짠' 연애를 현실감 있게 보여주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훈남정음'의 남궁민, 황정음, 최태준, 오윤아, 정문성은 진심이 담긴 종영 소감을 전해 시선을 모았다.
배우들은 하나같이 그동안 ‘훈남정음’을 시청해 준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빼놓지 않았다. 또 뜨거운 호흡을 맞춘 제작진과 배우들을 향한 애정도 숨기지 않았다.

먼저 상처가 많은 ‘연애지존’ 강훈남 역으로 코믹 연기와 감성 연기를 오고 간 남궁민은 “’훈남정음’은 배우로서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던 작품이었다”며 “앞으로 더욱더 좋은 연기를 보여 드리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과 팬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남겼다. ​그는 “감독님과 스태프들 정말 고생 많으셨고 다 함께 즐겁게 촬영할 수 있어 너무 기뻤다”며 “많은 사랑과 응원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과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극 중 유정음 역할로 특유의 발랄한 매력을 한껏 보여준 황정음 역시 “화창한 봄부터 무더운 7월까지 고생 많았던 감독님, 작가님 및 스태프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며 종영 소감을 남겼다.
“캐릭터에 집중할 수 있게 옆에서 으쌰으쌰하며 끝까지 함께 달려와 준 우리 ‘훈남정음’ 모든 배우분들과 늘 힘내라고 응원해주시고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는 말로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 준 동료들과 시청자들에게 인사도 잊지 않았다.
준수 역으로 ‘갖고 싶은 남자’의 정석을 보여 준 최태준은 “준수라는 순수하고 배려심 넘치는 인물을 맡게 돼 행복했고 또 많이 배우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하루빨리 찾아뵐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다리겠다. 모두 사랑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좋은 사람들과 함께 작업을 한다는 건 늘 가슴 뛰는 일”이라며 “’훈남정음’ 역시 너무 좋은 분들과 인연을 갖게 돼 기쁘다.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분, 배우분들 모두 수고하셨고 시청자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걸크러시 양코치 역을 완벽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의 높은 지지를 받아온 오윤아는 “양코치에게 많은 응원과 사랑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조금 더 친근하고 인간적인 모습으로 변신을 하면서 많은 시청자분들과 더 가까워진 것 같아 매우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훈남정음’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해 준 모든 스태프분들과 배우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 전하고 싶다. 모두가 함께 해주셨기에 끝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철부지에서 로맨티스트로 변모한 육룡을 연기한 정문성은 “’훈남정음’은 제게 엄청 감사한 작품이다. 좋은 사람들을 만나 따뜻한 이야기를 전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육룡이라는 매력 있는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어 행복했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털어놨다.
함께 연기한 배우들에게는 “죄송하고 고맙다. 아직 한참 부족하고 미숙한 저를 참 많이 도와주셨다. 엄청난 힘과 의지가 됐다. 이 마음으로 앞으로 연기 더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고백한 것은 물론 “마지막으로 시청자분들 정말 감사드린다”고 마무리 지었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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