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매체, "레알-첼시, 아자르 이적 2516억에 합의...크루투아 포함?"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7.20 10: 40

레알 마드리드와 첼시가 에당 아자르(27) 이적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한국시간) 프랑스 매체 '르 10스포르트'는 레알 마드리드가 아자르 영입을 위해 1억 7000만 파운드(약 2516억 원)의 이적료를 첼시에 지불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는 최근 아자르가 이미 레알 마드리드와 구두계약을 맺은 상태라고 전한 프랑스 매체 'RMC'의 보도를 뒷받침하는 것이다. 

아자르는 첼시와 계약을 아직 2년 남겨둔 상태다. 하지만 첼시가 지난 시즌 5위로 하락,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하면서 떠나기로 마음을 굳혔다. 
흥미로운 것은 이적료에 대한 부분이다 1억 7000만 파운드가 과연 아자르 단독 이적료인지 아니면 아자르와 함께 이적설이 나돌고 있는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26, 첼시)까지 포함된 이적료인지 확인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아자르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벨기에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비록 결승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잉글랜드와의 3, 4위전에서 승리하며 3위로 월드컵을 마쳤다. 
특히 아자르가 월드컵에서 보여준 활약으로 주가는 급상승한 상태다.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유벤투스)를 내보낸 레알에게는 더 없이 좋은 대체자로 떠오른 상태다. 거금이 아깝지 않다. 
그렇다 하더라도 이 금액은 너무 상승했다는 지적이다. 네이마르에 이어 2억 2200만 유로(약 1억 9800만 파운드)에 이은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때문에 현지 언론들은 이 금액이 쿠르투아까지 포함된 동반 이적료가 아닐까 보고 있다. /letmeout@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