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판사님께' 박병은 "대본, 첫 눈에 반했다…모든 것이 완벽"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7.20 09: 10

배우 박병은이 '친애하는 판사님께'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박병은은 7월 25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에서 법무법인 오대양의 상속자인 변호사 오상철 역을 맡았다. 오상철은 돈과 명예, 모든 것을 손에 쥔 것처럼 보이지만 정작 자신이 원하는 것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야심가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믿고 보는 연기력을 선보이는 박병은이 첫 방송을 앞두고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너무 매력적인 오상철, 첫눈에 반했다"

'추리의 여왕' 두 시즌, '이번 생은 처음이라', '미스트리스'에 이르기까지 박병은은 2017년부터 2018년 상반기까지 비교적 긴 휴식기 없이 작품활동을 이어왔다. 체력적으로도 결코 쉽지 않았을 터. 그럼에도 곧바로 '친애하는 판사님께'를 선택한 것은, 그가 연기할 오상철 캐릭터가 그만큼 매력적이었기 때문이다.
박병은은 "지난 해부터 쉬지 않고 작품을 해서 조금 쉬려고 했다. 그러던 중 '친애하는 판사님께' 대본을 읽고 쉬고 싶다는 생각이 싹 사라졌다. 이 작품을 안 하면 후회할 것 같았다. 대본의 완성도, 캐릭터 모든 것이 완벽했다. 또한 내가 맡은 오상철 캐릭터가 너무 매력적이어서 첫눈에 반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오상철 캐릭터, 사랑 혐오 연민 욕망의 종합선물세트"
박병은이 연기하는 오상철은 야누스 같은 인물이다. 다 가진 것처럼 보이지만 정작 본인이 원하는 것은 갖지 못했고, 이를 위해서라면 언제든 사람 좋은 미소를 지을 수 있는 캐릭터. 그만큼 배우 입장에서는 다양한 면을 표현해야 하는, 쉽지 않은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박병은은 막강한 열연을 펼치며, 벌써부터 현장에서 극찬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박병은은 자신이 연기하는 오상철에 대해 "사랑, 혐오, 연민, 욕망의 종합선물세트"라고 표현했다. 이어 "외적으로 냉철하고 매서운 면을 보이기 위해 머리 컬러를 검정으로 바꿨다. 슈트도 몸에 딱 떨어지는 스타일링을 했다. 오상철이 여러 상황과 감정에도 흐트러지지 않고 반응하는 것을 집중적으로 표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실전 법률'을 바탕으로 법에 없는 판결을 시작하는 불량 판사의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다. 대한민국 최고 이야기꾼 천성일 작가의 탄탄한 연출 내공의 부성철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오는 7월 25일 수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mari@osen.co.kr
[사진] SBS '친애하는 판사님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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