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체스, 비자 문제 해결...맨유 미국 투어 합류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7.20 08: 02

알렉시스 산체스가 비자 문제를 해결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미국 프리시즌 투어에 합류한다.
맨유는 지난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산체스가 문제를 해결하고 맨유의 미국 프리시즌 투어에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맨유는 2년 연속으로 프리시즌 미국 투어에 나선다. 인터네셔널 챔피언스컵(ICC)에 참가하기 위해 15일 미국으로 떠난 맨유지만 산체스는 합류하지 못했다. 그의 미국 비자가 발급되지 않았기 때문. 

미국 정부 당국은 산체스의 탈세 혐의를 문제시했다. 그는 지난 2월 바르셀로나 시절 100만 유로(약 13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탈세한 혐의를 받았다. 결국 산체스가 탈세 사실을 시인하면서 16개월 형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결국 미국 정부가 탈세 혐의를 이유로 산체스의 미국 비자 발급을 거부했다.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이 "산체스의 합류 불발은 큰 손해다. 클럽이 나서 산체스의 입국 허가를 요청했다. 그가 늦게나마 합류하기를 바란다"고 밝히기도 했다.
맨유 입장에서는 다행히도 미국 당국이 비자 문제를 해결해주면서 산체스는 늦게나마 미국 투어에 합류하게 됐다. 비자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 산체스는 맨체스터의 훈련장에서 개별 훈련을 소화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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