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내 심장을 줄게"..종영 '훈남정음' 남궁민♥황정음, 완벽한 해피엔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7.20 07: 01

남궁민과 황정음이 수중결혼식 리허설을 하며 완벽한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19일 마지막 방송된 SBS '훈남정음'에서 훈남(남궁민)이 정음(황정음)에게 프로포즈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음과 훈남(남궁민)은 오두리(정영주)와 김소을(김광규)의 결혼식 준비로 바쁜 시간을 보냈다. 웨딩플래너까지 자처했다. 여기에 최준수(최태준) 수지(이주연) 양코치(오윤아) 육룡(정문성)에게 들러리를 부탁했다. 

하지만 결혼식 직전 오두리가 "결혼을 안하겠다"고 선언했다. 김소을에게 받은 프로포즈 반지가 안 들어갔던 것. 다이어트에 집중했던 오두리가 충격을 받았다. 정음과 수지 양코치는 오두리를 달랬고, 훈남 준수 육룡은 김소을의 상처를 달랬다. 이후 오두리의 임신 소식에 김소을이 한걸음에 달려왔다. 
훈남의 엄마가 집을 나갔다. 훈남이 앞서 고은님(심혜진)이 졸혼을 하겠다고 했던 말을 떠올렸다. 정음의 아빠를 통해 행복하다는 말을 듣고 안심했다.
훈남이 경매에 내놓은 장난감이 다시 갤러리로 돌아와 놀랐다. 알고보니 아버지 강정도(남경읍)가 경매에 참여해서 아들에게 돌려준 것. 훈남이 찾아갔고 고맙다고 했다. 강정도가 한번 안아봐도 되냐고 했고 훈남은 그 동안 쌓였던 마음을 풀어냈다. 
최준수가 유승렬(이문식)에게 해외 유명 구단의 재활의사로 가게 됐다고 알렸다.  
마침내 오두리와 김소을의 결혼식이 열렸다. 훈남이 김소을이 직접 쓴 축시를 낭독했다. 오두리의 부케를 정음이 받았다.
결혼식이 끝나고 수지가 준수에게 호감을 표했다. "나도 비행기 타러 간다. 같이 가자. 나는 호주, 준수씨는 미국. 공항에서 마음 바뀌면 어쩌지"라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훈남은 유승렬에게 돌잔치 영상을 받았다. 영상 속 친엄마의 모습을 보며 훈남이 눈물을 흘렸다. 함께 있던 정음 역시 훈남과 함께 눈물을 흘리며 그의 손을 잡아주었다. 
이후 훈남이 "차 안에서 해를 보고 싶다"는 정음의 말을 기억해 노을 지는 강 앞으로 그를 데리고 갔다. 그곳에서 추억이 담긴 토이 '까토'를 선물했다. 그리고 그 안에는 평생 연애를 약속하는 백지 각서와 목걸이가 담겨 있었다. 훈남의 프로포즈에 정음이 장난감 심장을 건네며 "내 심장 줄게요"라고 전했다.  
방송 말미 훈남이 정음에게 '수중결혼식'을 위한 예행연습을 하자고 했다. 물 공포증이 있던 정음은 훈남의 도움으로 이를 극복했다./rookeroo@osen.co.kr 
[사진] SBS '훈남정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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