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병장 후손' 피겨선수 데니스 텐, 괴한 칼에 찔려 사망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7.19 22: 06

 '의병장 후손'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는 한국계 피겨스케이팅 선수 데니스 텐(25, 카자흐스탄)이 칼에 찔려 사망했다.
19일(한국시간) 카자흐스탄 뉴스통신사 카즈인폼에 따르면 데니스 텐은 이날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괴한의 칼에 찔린 후 병원으로 후송됐다. 하지만 텐은 결국 세상을 떠났다.
데니스 텐은 구한말 의병장인 민긍호 선생의 고손자로 알려졌다. 지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카자흐스탄을 대표한 텐은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평창동계올림픽에도 출전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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