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멀티히트+쐐기포’ 이재원, "산체스, 포수로서 고마워"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7.19 21: 46

공·수 모두에서 좋은 활약을 선보인 SK 주장 이재원(30)이 팀의 위닝시리즈를 이끌었다.
이재원은 1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 선발 6번 포수로 출전,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1-0으로 앞선 4회 무사 1루에서 좌전안타로 추가점의 다리를 놓은 이재원은 6회 왕웨이중을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시즌 11호)을 터뜨리며 쐐기점을 뽑았다. 선발 앙헬 산체스와 호흡을 맞춰 NC 타선을 잠재운 이재원은 7회에는 도루 저지를 기록하면서 수비에서도 빛났다.

경기 후 이재원은 "산체스가 후반기 준비를 많이 하고 왔는데 잘 던져줘서 포수로서 고맙다고 생각했다. 왕웨이중 선수의 공이 좋았었는데 노리던 공이 들어와서 운 좋게 홈런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면서 "팀이 후반기에 예년에 비해 좋은 출발을 하고 있는데 비록 내가 부족하지만 투수들을 잘 리드해서 최대한 적은 실점을 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skullboy@osen.co.kr
[사진] 인천=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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