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위닝시리즈’ 힐만 감독, "산체스 탄탄한 피칭 돋보여"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7.19 21: 43

후반기 첫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기록한 SK의 트레이 힐만 감독이 선수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SK는 1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NC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이기고 3위 자리를 지켰다. 시즌 네 번째로 50승 고지를 밟기도 했다. 4위 LG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고, 2위 한화와의 승차를 좁힐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배터리의 활약이 빛났다. 선발 앙헬 산체스는 7이닝 동안 96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즌 8승째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이재원이 6회 솔로포를 포함해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수훈선수로 선정됐다. 8회 정영일, 9회 신재웅도 무실점으로 버티며 영봉승을 합작했다.

경기 후 힐만 감독은 "선발 산체스의 탄탄한 피칭이 돋보인 경기였다. 경기 초반 위기가 있었지만 야수들이 더블플레이를 성공시키는 등 좋은 수비로 든든히 뒤를 받쳐줬다. 이어 나온 불펜투수들도 안정적으로 경기를 잘 마무리해줬다"면서 "왕웨이중을 상대로 3점을 어렵게 따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중요한 순간에 적티사가 나오지 않은 점은 다소 아쉽지만 후반기 첫 시리즈를 위닝시리즈로 시작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SK는 20일부터 사직으로 이동해 롯데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메릴 켈리, 김광현, 문승원 순으로 선발 로테이션이 구성된다. /skullboy@osen.co.kr
[사진] 인천=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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