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창혁, 1군 데뷔 첫 타석에서 대타 안타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7.19 21: 39

한화 포수 김창혁(27)이 프로 데뷔 첫 타석에서 안타를 터뜨렸다. 
김창혁은 1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8회초 무사 1루에서 하주석 자리에 대타로 등장했다. 프로 데뷔 첫 타석에 들어선 순간. 
KT 좌완 윤근영을 맞아 초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김창혁은 2구째 바깥쪽 커브를 놓치지 않았다. 정확하게 받아친 타구는 좌중간 떨어지는 안타가 됐다. 무사 1·3루 찬스를 연결한 안타였다. 

안타를 치고 1루에 간 김창혁은 대주자 정은원으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3루 관중석을 메운 한화팬들이 김창혁에게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코칭스태프에도 김창혁의 첫 안타 공을 챙겼다. 
부산고 출신으로 지난 2010년 6라운드 전체 48순위로 LG에 지명된 김창혁은 1군에서 한 번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지난해 시즌을 마친 뒤 자진 방출됐고, 일본 독립리그 트라이아웃 때 한화 스카우트팀의 눈에 띄었다.
육성선수로 한화에 입단했고, 지난 5월11일 정식 선수로 등록됐다. 2군 퓨처스리그 주전 포수로 활약하며 46겨기 타율 3할8푼1리 51안타 4홈런 28타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날 찾아온 1군 첫 타석 대타 안타로 팬들에게 이름 석 자를 알렸다. /waw@osen.co.kr
[사진] 수원=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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