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꿈이 이루어졌어" '어서와2' 아비가일, 13년만에 만난 친구들과 부산 여행 '눈물'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7.19 21: 35

아비가일과 파라과이 친구들이 함께하는 여행의 행복함을 느꼈다. 
19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시즌2'에서 아비가일의 투어가 드디어 시작됐다. 파라과이 친구들의 완전체 4인방이 함께하는 여행. 
아비가일은 "파라과이에서 아무리 돈을 줘도 할 수 없는 여행을 준비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맛보기 여행에 나섰다. 경기도 의왕. 아비가일이 "리포터를 많이 하면서 전국 방방곡곡을 다닌다. 멀리 안가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의왕이 좋겠다 싶었다"고 전했다. 
가장 먼저 도전한 것은 스릴만점 집라인. 아비가일이 첫 도전했다. 시원하게 하늘을 가르고 안전하게 착지했다. 아비가일의 리포터 본능, 착지하자마자 집라인을 탄 경험과 경치에 대해 카메라를 향해 쏟아내 웃음을 자아냈다. 디아나와 실비아, 베로니카도 여유 있게 성공했다.  
집라인에 이어 네 사람은 호수를 따라 레일바이크를 탔다. 아름다운 풍경과 평온한 호숫가를 바라보며 행복을 느꼈다. 친구들은 "초대해줘서 고마워"라고 말했다. 레일바이크를 타며 앞에서 촬영하고 있는 제작진과 추격전을 벌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음악분수에서 어린아이처럼 뛰어들어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흥을 분출했다.  
아비가일이 애피타이저 여행 이후 본 여행지는 '부산'이라고 했다. 이에 친구들은 소리를 지르며 "드디어 바다를 보는거야"라고 울먹였다.
아비가일은 "부산에 가는 여러 이동수단이 있지지만 파라과이에 기차가 없어서 기차를 타고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파라과이에 옛날에는 기차가 있었지만 이제 운행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기차를 탄 실비아는 아비가일에게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바다를 본다든가 기차여행을 하거나 오늘했던 모든 것이 좋아"라고 전했다.
드디어 친구들이 부산에 도착했다. 
제일 먼저 해동용궁사를 방문했다. 해동용궁사는 절과 바다를 보고 싶어 하는 친구들의 희망 사항을 한 번에 충족시킬 수 있어 아비가일이 준비한 맞춤형 코스였다. 
절의 입구를 지나자 보이는 절과 바다가 어우러진 절경에 친구들은 "나 닭살 돋았어", "너무 예쁘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특히 바다를 처음 본 실비아는 "진짜 예쁘다. 너무 행복해. 드디어 바다를 본다 친구야"라고 말하며 바다 앞에 한참을 떠나지 못했다. 실비아는 바다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그 모습을 아비가일이 뿌듯하게 바라봤다. 
아비가일은 "전세계에 바다는 볼 수 있지만 해동용궁사에서 볼 수 있는 바다는 한국적인 바다라서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절의 내부를 꼼꼼하게 살펴봤다. 
아비가일과 13년을 떨어져 지냈던 친구들. 실비아는 "오늘도 소원을 빌었다. 우리 꼭 다시 만나기를 빌었어"라고 말했다.  
아비가일이 "나는 너희들과 여기 있다는게 신기해. 이곳을 일 때문에 네번이나 왔었는데 항상 혼자 왔어. 항상 내가 원한는 사람과 이 느낌을 나누고 싶었어. 내 친구들과 가족들과. 너희가 여기 있으니까 꿈이 이루어졌어 정말 행복해"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아비가일이 "리포터를 하면 좋은 곳에 가고 좋은 음식을 먹으면 좋아하는 사람들과 같이 가고 싶었다. 그 동안 외로웠던 것 같다. 친구들과 가니까 늘 봤지만 다르게 보였다 좋은 추억이 됐다"고 전했다.
해변이 보이는 숙소에 들어가 짐을 풀고, 늦은 식사를 하러 나섰다. 
아비가일이 선택한 부산에서의 첫 식사 장소는 100년 전통의 부산전통시장. 아비가일은 친구들과 곰장어 식당으로 향했다. 충격적인 비주얼의 곰장어에 친구들은 못 먹겠다고 강하게 거부했다. 하지만 막상 완성된 곰장어 구이에 "맛있다"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 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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