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현장] 스컬·하하 "'레강평' 팀명 변경, BTS 랩 넣고 새 시작할 것"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7.20 09: 01

스컬앤하하가 레게 강같은 평화로 팀명을 바꾸고 본격 활동에 나선다. 
19일 서울 마포구 '하하&김종국의 401 정육식당'에서 레게 강 같은 평화(스컬앤하하) 미니 간담회가 진행됐다. 
스컬은 "레강평으로 이름을 바꾸고 첫 활동하는 자리다. 다음주 화요일, 24일 오후 6시 신곡을 발표한다.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한다. 중간에 해이했다면, 다시 의기투합해 나오는 자리다"고 설명했다. 

하하는 "스컬앤하하로 7년간 활동했는데 다 모르신다. '하하앤스컬'로 불리면서 기운이 빠진 적도 있었다.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프로젝트 아닌 정식 팀명이 잘 알려지지 않아 고민이 많았다. 마지막 검을 뽑아보자 해서 '컬투쇼'에 새 이름을 지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하는 "1등 200만원, 2등 100만원, 3등은 식사권을 드렸다. 그 때 '야만'이 '레게 강같은 평화', '영덕레게' 등이 나왔다. 고민을 많이 했다. 종교적인걸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그 분을 디스하는게 아니라 레게에 평화가 깃들길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 이 팀명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스컬과 하하는 즉석에서 '내게 강같은 평화'를 '레게 강같은 평화'로 개사해 열창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번 신곡 '당디기방'과 관련, 스컬은 "'부산바캉스' 이후 여름 히트곡이 없다. 오랜 시간 열심히 준비했다. '부산바캉스'만큼 신나는 곡이다. 저번엔 자메이카에서 얻어걸려서 1위한 적 있었는데, 이번엔 유명 아티스트와 협업했던 비니맨과 함께 정말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이어 스컬은 "자메이카에서 많이 틀어주지 않을까 할 정도로 노래가 좋으니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레게 대표 아티스트 중 하나인 비니맨과의 협업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됐다. 스컬은 "자메이카에 갔을 때 인맥을 많이 만들어놨다. 스티븐 말리의 경우 직접 만났었는데, 비니맨의 경우엔 친동생이 매니지먼트를 하고 있어서 연락을 시도했다. 예전에 파티에서 만난 적이 있어서 날 기억하고 있더라. 우리 노래를 듣고 '오케이' 해서 함께 노래와 영상을 함께 했다"고 말했다. 
하하는 "BTS를 좋아해서 가사에 BTS 가사를 좀 넣었다. '들어올려 머리 위, 기분 BTS like 뷔'라는 가사가 그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의 신곡은 24일 오후 6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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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콴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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