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현장] 스컬 "소속사 사장 하하, 정산 확실+고가 선물까지…열심히 할것"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7.20 09: 01

레강평 스컬이 동료 가수이자 절친한 친구, 나아가 소속사 사장 하하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9일 서울 마포구 '하하&김종국의 401 정육식당'에서 레게 강 같은 평화(스컬앤하하) 미니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취재진은 하하에게 '소속가수 스컬'이 어떤 인물인지, 또 스컬에겐 '소속사 사장 하하'가 어떤 인물인지 물었다. 

이에 스컬은 "하하를 사장님으로 함께한지 7년째다. 정산을 하루도 늦은 적 없다. 많이 들어온 적은 있어도 적게 들어온 적은 없다. '얘랑 못해먹겠다' 생각할 때마다 마음이 삭 풀리는 선물도 해준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스컬은 "레게 하면 히피, 물욕 없이 채식할 것 같지만 나는 물욕도 많고 계산도 빠르다. 음식점이 전국서 1등해도 돈을 많이 벌지 않냐. 그런데 내가 우리나라에서 레게 1등이라 불릴 정도면 당연히 돈을 많이 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지금 어린친구들이 도끼, 빈지노, AOMG를 보며 '힙합을 해서 부와 명예를 얻어야지'하고 생각하듯, 레게를 보며 그런 생각을 가지고 뛰어들거라 생각한다. 그러니 나도 거지같이 살면 안된다. 그래서 하하와 잘 맞는 것 같다"고 소신을 밝혔다. 
스컬은 "또 하하가 잘 베푸는 스타일이다. 처음에는 싼 선물을 주다가 어느 순간 고가의 선물을 주기 시작하더라. 그래서 팀이 잘 돌아가고 있다. 열심히 할게요 사장님"이라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하하는 "스컬은 음악만 있으면 행복해하는 아티스트다. 그래서 더 예쁜 마음에 금도 줬다"고 말하면서 "사실 스컬은 내가 정말 의지하는 친구다. 우리 그룹에서 리더이기도 하다. 내가 사장이지만 스컬의 얘기를 굉장히 많이 듣는다. 인생과 삶 속에서도 물론이다"고 말했다. 
이어 하하는 "스컬은 레게의 가시밭길을 외로이 걸었던 사람이다. 그걸 보면서 정말 감동받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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