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무비] 차태현, '목격자' 깜짝 홍보에 나선 이유 "친형이 만든 영화"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7.19 17: 25

배우 차태현이 영화 '목격자'(조규장 감독)의 지원군을 자처했다. 
차태현은 19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 스페셜 DJ로 출연, 영화 '목격자'를 깜짝 홍보했다. 
차태현의 등장에 '컬투쇼' 청취자들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로 차태현을 향한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 자신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자 차태현은 "집에 있는 와이프가 놀란다"며 "제 이름 말고 '목격자'를 검색어에 올려달라"고 부탁했다. 

'목격자'에 출연하지 않는 차태현이 8월 개봉을 앞둔 '목격자' 홍보에 두 팔을 걷어붙인 이유는 무엇일까. 답은 차태현의 친형인 차지현 대표에게 있었다. 차태현의 깜짝 발언에 DJ 김태균은 "이번에 찍는 드라마냐"라고 물었고, 차태현은 "친형(차지현 대표)이 찍은 영화 제목"이라고 소개했다. 
차태현의 친형인 영화사 AD406 차지현 대표는 '목격자'를 제작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이에 차태현은 형인 차지현 대표를 위해 라디오에서 깜짝 홍보에 나선 것. 차지현 대표는 '끝까지 간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을 제작한 제작자로, 차태현은 형 차지현 대표가 제작한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사랑하기 때문에' 등에 출연한 바 있다.
'목격자'는 한 해 극장가 최대 성수기로 꼽히는 여름 스크린 대전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출사표를 던지는 스릴러 영화. 2013년 역대급 긴장감과 쫄깃한 스릴러 흥행에 성공했던 '숨바꼭질'을 잇는 현실 밀착 스릴러로 흥행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차태현은 형 차지현 대표가 만든 '목격자'의 흥행을 위해 깜짝 공약까지 내걸었다.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다면 8월에 다시 '컬투쇼'에 출연한다는 공약을 제시, 청취자들의 호응을 얻은 것. 
'목격자'는 차태현의 센스 있는 홍보에 힘입어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목격자'를 실시간 검색어에 올려달라는 청취자들의 부탁에 '목격자'를 궁금해 한 '컬투쇼' 애청자들이 부리나케 '목격자' 검색에 나섰고, '목격자'는 차태현과 함께 실시간 검색어 최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여전히 이어지는 '목격자'의 차태현, 그리고 '컬투쇼' 효과에 차태현의 스페셜 DJ 재출연까지 이뤄질 전망이다. 
'목격자'는 '깜짝 응원군' 차태현의 도움으로 제대로 흥행 몰이에 성공했다. 광복절 연휴인 오는 8월 15일 개봉하는 '목격자'가 차태현의 든든한 응원에 힘입어 더운 여름 성수기,  시원한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목격자'는 한 남자가 자신이 사는 아파트 단지 한복판에서 살인이 벌어지는 현장을 목격한 후, 목격자와 범인 사이의 추격전을 그린 스릴러 영화다. '믿고 보는 배우' 이성민과 파격 변신에 도전한 곽시양이 출연하는 작품으로, 오는 8월 15일 개봉한다. /mari@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 NE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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