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도전' 안양 한라, 2018-2019 로스터 확정... 조민호 주장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7.19 16: 38

4년 연속 우승컵 수성에 도전하는 안양한라가 2018-2019 시즌 선수 구성을 확정, 19일 발표했다.
안양 한라는 골리 3명, 디펜스 9명, 포워드 14명으로 최종 확정 되었다. 사령탑 패트릭 마르티넥 감독, 주장 조민호 체제로 새 시즌을 맞이한다.
안양한라 선수단은 지난 17일부터 안양빙상장에서 첫 빙상 훈련에 돌입해, 새 역사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 했다. 8월 17일부터는 국내 팀 들과 4-5차례의 연습 경기를 치르면서 개막일(9월 8일)에 맞춰 페이스를 끌어 올릴 계획이다.

지난 3시즌 챔피언의 대업을 달성한 주역 대부분이 건재하고, 새로운 외국인 선수 빌 토마스(NHL 87경기, KHL 114경기 출전), 국가대표 출신 신형윤, 조형곤, 박진규 그리고 상무에서 전역한 강윤석을 영입해 영건 들이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
지난 4년간 정상의 자리에 있었지만, 현실에 안주 하지 않고 매 시즌 새로운 변화를 택한 안양한라였다. 올 시즌 새로운 시도로 리그 최초로 멘탈 코치를 영입한다. 경기 중 일어날 수 있는 심리적 불안과 실수를 범했을 때에도 평정심을 찾고 최상의 수행력을 발휘하기 위함이다. 더불어, 최적의 심리 상태에서 나오는 자신 있는 플레이가 지켜보는 관중들에게도 즐거움을 선사 할 수 있다는 것이 멘탈 코치 영입의 또 다른 이유다.
패트릭 마르티넥 감독은 안양한라의 지휘봉을 잡은 첫 시즌 화끈한 공격 하키를 선보였다. 두 번째 시즌에는 리그 숏핸디드 최소 실점을 기록하는 수비 조직력으로 우승컵을 수성 했다. 세 번째 시즌에 접어드는 마르티넥 감독이 올 시즌에는 어떤 팀 컬러를 입히며 리그 4연속 우승에 도전할 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2018-2019 시즌은 지난 시즌과 동일하게 8개팀 -안양한라, 하이원, 대명(이상 한국), 아이스벅스, 오지 이글스, 크레인즈, 프리블레이즈(이상 일본), 사할린(러시아)으로 운영 된다. 정규리그 팀 당 34경기를 소화하고 상위 5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 해 챔피언을 가리게 된다.
안양한라는 작년 시즌 파이널 시리즈에 맞붙었던 오지 이글스(일본)와 9월 8일 토요일 안양빙상장에서 개막전이 예정 되어 있다. / 10bird@osen.co.kr
[사진] 안양 한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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