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오하영 생일+손나은 엽사"..'두데' 에이핑크, 내숭은 1도없어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7.19 15: 52

탈북 BJ 한송이와 에이핑크 덕분에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가 더욱 풍성해졌다. 
19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 1~2부에서 탈북 BJ 한송이가 나왔다. 그는 북한에서 방탄소년단과 권상우가 인기가 많다며 "엄마 세대 탈북녀들은 '천국의 계단'을 보고 북에서 나오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는 '상속자들' 보고 다음 날 바로 탈북했다. 이민호를 보고 뿅 갔다. 남조선에 가서 소녀시대 윤아처럼 성공해서 이민호랑 결혼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다. 하지만 현실은 그게 아니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요즘 북한에서는 김수현과 송중기의 인기가 많다고. 한송이는 "'별에서 온 그대'랑 '태양의 후예'가 인기 많다. 브로커를 통해서 사촌 오빠랑 최근에 통화했는데 '태양의 후예'에서 송중기가 죽는지 안 죽는지 친구들이랑 내기 했다더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3~4부엔 '1도 없어'로 컴백한 에이핑크가 출연했다. 지석진은 "'런닝맨'에서 보미한테 허벅지 맞았을 때 트라우마가 생겼다. 유재석은 3일, 나는 일주일 절뚝거렸다. 얕잡아 봤다. 귀여운 여자 아이돌인데 얼마나 아플까 싶었다"고 에피소드를 알렸다. 
최장수 걸그룹 중 하나로 롱런의 비결을 묻는 말에 박초롱은 "재계약 했을 때 멤버들 다 같이 에이핑크로 더 해 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콘셉트가 한정적이었는데 더 다양한 걸 해 보고 싶었다"고 답했다. 
스피드 질문도 쏟아졌다. 박초롱은 집에서 맥주 혼술을 자주 한다고 밝혔고 윤보미는 "초롱 언니랑 같이 사는데 술을 엄청 모은다"고 덧붙였다. 개인 방송을 시작한 윤보미는 "이사배를 비롯한 모든 크리에이터들이 롤모델이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식탐왕'으로 뽑힌 김남주는 "먹는 걸 좋아한다. 벌레 빼고 다 잘 먹는다"고 고백했다. 정은지는 "남주는 진짜 맛있게 잘 먹는다. 자기만의 먹는 방법이 있다. 복스럽게 먹는다"며 김남주의 먹성을 칭찬했다. 
'게임 덕후' 오하영은 "같이 붙어보고 싶은 연예인은 정준영인가"라는 질문에 '노'를 외쳤다. 그는 "친분이 없어서 '노'라고 했다. 하지만 저도 게임을 좋아하니까 기회가 된다면 같이 해 보고 싶다"고 러브콜을 보냈다. 
공포영화를 찍었다는 손나은은 멜로영화 욕심을 냈다. 정은지는 '복면가왕'에 다시 출연한다면 지석진의 노래를 불러 보고 싶다고 했고 박초롱은 키가 작아서 까치발을 종종 든다고 털어놨다. 
실명 토크도 이어졌다. 손나은은 통 큰 멤버로 정은지를 꼽았고 메시지를 보냈을 때 자주 씹는 멤버로는 윤보미가 꼽혔다. 윤보미는 "다시 태어나면 누구로 살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정은지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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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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