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가요광장’ 남보라, 2주 연속 음주방송 오해 부른 ‘수다머신’(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7.19 15: 11

배우 남보라가 2주 연속 ‘이수지의 가요광장’에서 수다본능을 쏟아내며 청취자들을 폭소케 했다. ‘음주방송 아니냐’는 오해까지 받을 정도로 남보라의 입담은 예능인 못지 않았다.
남보라가 19일 방송된 KBS 쿨FM ‘이수지의 가요광장’에 지난주에 이어 또 출연했다. 남보라의 출연에 청취자들이 기대를 했었던 상황.
그도 그럴 것이 남보라는 지난주 방송에서 대단한 입담으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3위까지 올랐다. 그의 수다본능에 방송 후 청취자들이 ‘음주방송 아니었냐’는 반응이 있었을 정도. 당시 남보라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입담을 선보여 이수지가 “라디오 최초로 매니저님 들어와서 케어해줘야 할 거 같다”라고 하기도 했다.

이수지는 남보라의 수다 폭격에 대해 “옆에서 엄청 얘기한다. 작품 쉬실 때 묵언수행하냐. 에피소드를 계속 방출한다”고 말했고, 남보라는 “노래 나가는 시간도 아깝다. 나는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다”고 수다본능을 드러냈다.
남보라가 ‘이수지의 가요광장’에 출연하게 된 건 ‘이수지의 가요광장PD가 남보라의 오빠와 친구였기 때문. 오빠의 우정을 위해 출연했다고.
그런데 오늘(19일) 방송에 또 등장했다. 이날도 남보라는 1시간 동안 폭풍수다와 맛깔나는 콩트 연기로 시청자들이 배꼽을 잡게 했다.
이수지는 화제가 됐던 지난주 방송에 대해 “지난 주 남보라 씨가 나왔는데 유행어도 만들었다. ‘제가 할게요~ 제가~를 만들었다. 그때 방송 이후 음주 방송 했냐, 도핑테스트 부탁한다. 그런 평이 있었다”고 하자 남보라는 “그건 아니다. 짓궂으시다”며 웃었다.
또한 이수지는 “오늘 '‘편하게 방송 하세요’ 하니까, 남보라가 ‘발 올려놓고 해도 될까요?’ 그러더라. ‘발로 대본 넘겨도 될까요?’ 그랬다”고 말했다. 이에 남보라는 “이럴 때 일수록 겸손해야 된다”며 민망해했다.
남보라가 지난주에 이어 콩트를 선보였는데 콩트 전 청취자들은 “너무 재밌다. 기대된다”, “라디오를 통해 새롭게 봤다. 예능 특화인이다”고 기대하는 반응을 보였다. 기대했던 대로 남보라는 차진 콩트 연기를 선보였다. “여기 와서 연기의 한을 풀고 가는 것 같다”고 했을 정도.
결국 남보라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찍었다. 지난주 3위였는데 이번에는 1위를 한 것. 이 정도면 ‘이수지의 가요광장’ 고정으로 출연해도 될 만했다. ‘시간 순삭’이었던 1시간. 남보라를 또 만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쿨FM ‘이수지의 가요광장’ 방송 캡처,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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