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성남, ‘니제르 국가대표’ 광주 본즈 영입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7.19 14: 32

 성남FC가 광주에서 활약하던 수비형 미드필더 올리비에르 본즈를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본즈는 팀 훈련에 합류, 팀원들과 호흡 맞추기에 돌입했다.
아프리카 니제르 국가대표 출신의 본즈는 2009년 프랑스 FC낭트에서 데뷔했다. 벨기에, 불가리아 리그를 거쳐 2016년 여름 광주에 입단한 그는 3시즌 동안 46경기 1골 2도움 활약을 펼쳤다.
본즈는 남기일 감독이 테스트를 통해 영입을 결정했던 선수다. 당시 광주의 핵심이었던 이찬동의 빈자리를 훌륭히 메우며 존재 가치를 증명했다는 평가를 들었다.

187cm, 73kg의 다부진 체격을 지닌 본즈는 몸싸움에 능하며 뛰어난 활동량이 장점이다. 성남은 끝까지 상대를 괴롭히는 투지를 앞세워 팀의 진공청소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즈는 사우디 리그로 이적한 무랄랴의 공백을 메우고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인 김정현의 체력적인 부담도 덜어 줄 예정이다. 광주 시절 김민혁과 보여줬던 완벽한 호흡도 성남에서 다시 한 번 기대해볼 수 있다. 
본즈는 “남기일 감독님과 다시 만나게 돼 영광이고 나를 선택해준 성남 구단에 감사드린다. 훈련을 쉬지 않았기 때문에 경기력과 적응에는 문제가 없다. 팀에 보탬이 되고 승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letmeout@osen.co.kr
[사진] 성남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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