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피셜' PD "김종민, 웹예능 정복 야망...MC 활약 기대 이상"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7.19 10: 56

'뇌피셜'의 김주형 PD가 김종민의 MC 활약을 전했다.
19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는 채널 히스토리 웹예능 프로그램 '뇌피셜'의 MC 김종민, 김주형 PD, 고동완 PD의 공동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김주형 PD는 김종민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김종민은 넷플렉스 '범인은 바로 너'를 하며 만났는데 순간순간 본인이 느끼는 것에 굉장한 장점이 있는 인물이라 생각했다. 주장이 틀린 생각이 아니라 그렇게 생각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재미있는 포인트가 많았다. 일정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하면 재미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그 때도 망설이지 않고 좋다고 해줬다"고 말했다.

그는 "반 정도 이미 녹화를 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MC가 어울리는 친구였다. 연예대상은 아무나 받는 게 아니었다. MC가 능수능란해서 잘하는 것도 매력있지만, 토론 틀 자체가 부담감을 느낄 수 있는데 상대방이 부담감을 느끼지 못하도록 만드는 그런 매려이 있다. 무지함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슬로건처럼 김종민의 부족함을 우리가 메워서 정보성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즐거운 것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주형 PD는 '런닝맨', '범인은 바로 너' 등의 리얼 버라이어티를 주로 했지만 토론 프로그램으로 돌아오는 것에 대해 "아무래도 버라이어티를 많이 한 PD들이 많은 회사이지만, 제작사로 나온 것 중에 하나가 다양함을 겪어보고 싶었던 거였다. 디지털 예능도 도전할 만한 영역이라 생각했다. 처음 연출을 맡은 고동완 PD도 관심이 그런 쪽에 많았다. 또한 넷플렉스로 세계에 데뷔한 김종민이 웹도 정복하고 싶다는 야망이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 PD는 김종민의 MC 본능에 대해 "이런 말 하면 좀 그럴지도 모르는데 너무 똑똑하면 정없지 않나. 순수하게 생각하는 게 매력이라 생각한다. '뇌섹'은 감탄이고 '뇌순'은 친근한 이미지라 생각한다. 아무래도 그런 캐릭터들에 정이가는 것 같다. 김종민은 여러 층에 어필할 수 있는 인물이라 생각한다. 어린 친구들부터 노인분들까지 좋아하는 분이다. 내뱉는 말이 늘 똑똑하면 놀랍지 않은데 김종민이 가끔 똑똑한 말을 하면 감탄스럽다"고 말해 김종민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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