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피셜' 김종민 "20년만 단독 MC..김구라와 토론 붙고파"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7.19 10: 49

'뇌피셜'의 MC 김종민이 20년만의 단독 MC를 맡은 소감을 전했다.
19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는 채널 히스토리 웹예능 프로그램 '뇌피셜'의 MC 김종민, 김주형 PD, 고동완 PD의 공동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김종민은 "혼자 단독으로 많은 사람들 앞에서 선 게 뿌듯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다. 20년 만에 단독으로 토크쇼 MC를 하게 된 건 상상도 못했다. 제가 언어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많다. 제 인생 살면서 상상도 못 했다. 제의가 갑자기 들어와서 생각 안 했다. 부담도 많이 됐는데 생각을 해보니 부담감만 가지고 살 수 없을 것 같았다. 제가 믿는 감독님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돼 믿고 따라가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뇌피셜' MC를 맡은 것에 대해 "토론을 위해서 제 옛날 알았던 지식, 들었던 지식 소문 등을 다 끄집어내려 집중했다. 이건 정답이고 아니고가 중요한 게 아니고, 내가 생각했던 것들을 내뱉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옛날 생각을 많이 했고 지식도 많이 찾아서 쉽게 지지 않는 그런 제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고 준비 과정을 전했다.
김종민은 코요태 신지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신지가 재미있어 하더라. 제가 한 번 초대해서 배틀을 한 번 했다. 확실히 잘 하더라. 말도 잘 하고 제가 쉽진 않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초대하고 싶은 인물로 "'썰전'의 김구라씨 초대하고 싶다. 정말 '뇌피셜'로 붙어보고 싶다. 독설을 하셔도 제가 같이 맞설 수 있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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