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란, "음바페는 가장 어린 외계인"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7.19 10: 44

프랑스 대표팀 수비수 라파엘 바란(25, 레알 마드리드)이 대표팀 동료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을 '외계인'에 비유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바란은 음바페와 함께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를 4-2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는데 힘을 보탰다. 특히 음바페는 이번 월드컵에서 4골을 기록,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19일(한국시간) 프랑스 매체 '레퀴프'에 따르면 바란은 인터뷰에서 음바페와 함께 뛴 경험을 묻자 '젊은 외계인'으로 묘사했다. 역대 최고의 선수들을 '다른 세계에서 왔다'는 의미에서 외계인이라 부른 것과 같다.

바란은 "나는 외계인 몇명을 알고 있다. 하지만 젊은 외계인과 만난 것은 처음"이라면서 "보통 외계생물의 나이가 25, 30살 때 만나게 되는데 이번 월드컵에서는 20살 아래 나이의 외계인을 한 명 만났다"고 음바페의 활약을 놀라워했다.
실제 바란은 최근 유벤투스로 이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팀 동료였다. 또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와는 적으로 상대해야 했다. 그런 바란이 음바페를 칭찬하고 나선 것이다. 
바란은 "그와 함께 있으면 모든 것이 빠르다. 경기 전 그와 전술적인 이야기를 할 때, 내가 말을 끝내기도 전에 그는 이미 이해를 하고 내가 말하고 있을 이미 습득을 한 상태였다"고 음바페를 설명했다. 
음바페는 AS모나코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할 때 역대 2위에 해당하는 몸값을 인정받았다. 네이마르의 2억 2200만 유로에 이어 1억 3500만 유로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월드컵을 통해 주가가 더 치솟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등 빅클럽들이 음바페에 구애를 보내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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