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헬퍼' 이지훈, 연애 숙맥 스펙 종결자의 빠져드는 '허당 매력'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7.19 10: 35

'당신의 하우스헬퍼' 이지훈이 코믹하면서도 공감 가는 이색 로맨스로 안방을 사로잡았다.
1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에서는 능력 있고 따뜻한 변호사 권진국(이지훈 분)이 윤상아(고원희 분)와의 첫 데이트 준비 과정부터 데이트까지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를 유지하며 재미를 선사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9, 10회에서 진국은 상아의 한정판 재킷 보상에 대한 답례로 식사 약속을 받아냈고, 전날 밤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포털 사이트에서 '첫 데이트룩', '첫 데이트 말실수 하지 않는 방법'을 검색하고, '감정을 너무 드러내지 말고 담백하고 쿨하게, 시크하게'라며 데이트 할 때의 말투를 공부하듯 정리하는 모습으로 연애 숙맥의 허당미를 발산해 유쾌한 웃음을 이끌어 냈다.

다음 날 식사 자리에서 진국은 상아에게 "변호사님 말고 진국씨 라고 불러주시면 안될까요?"라며 "사무실에서도 변호사님으로 불리는데 사적인 자리에서, 그것도 이렇게 미인 분께서 변호사님이라고 불러주시니까 긴장된다"면서 담백하게 호감을 표현했다. 상아가 알겠다며 이름을 불러주자 쑥스러운 듯 시선을 떨구면서도 환하게 웃어 보여 둘 사이 핑크빛 로맨스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이처럼 이지훈은 부드러움과 진지함, 코믹함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안정적인 연기로 '당신의 하우스헬퍼'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상아의 상상 속 백마 탄 왕자님 버전의 진국과 다영(보나 분)의 기억 속 고시촌에서 막 나온 것 같은 변호사 진국, 그리고 상아 앞에서는 쑥스러움에 어쩔 줄 몰라 하는 '연애 숙맥 스펙 종결자' 진국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하석진, 보나, 이지훈, 고원희 등이 출연하는 KBS 2TV 수목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는 매주 수,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mari@osen.co.kr
[사진] K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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