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유민상X김준현, '돼지줍쇼' 형제의 위대한 한 끼..'먹방 폭주기관차'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07.19 08: 52

 시민들과 함께한 유민상, 김준현의 숟가락 나들이가 안방극장에 배부른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 대한민국 대표 먹신(神) 개그맨 유민상,  김준현이 출격, 유쾌하고 야무진 먹心(심)으로 시청자들의 배꼽을 자극했다.
휴게소 음식 틈에서 범상치 않게 등장한 이들은 시작부터 휴게소 명물 국밥으로 에피타이저용(?) 식사를 마치는 위대(大)함을 보였다. 이어 미션장소인 충주시에 도착, 유민상은 숟가락이 숨겨져 있는 석탑을 보고 햄버거를 연상하며 대표 먹신다운 발상으로 시청자들의 입꼬리를 자극했다.

이날 도전한 첫 번째 집에서 한 번에 한 끼 먹기를 성공한 유민상은 의도치 않게 의사부부의 닥터하우스에 입성, 건강상태에 대한 급 검진(?)을 받는 웃픈 모습이 그려졌다. 또 건강식 한 끼 밥상을 맛본 그는 밥상의 음식들을 블랙홀처럼 흡입했고 심지어 한 그릇을 추가해 2차 먹방을 보이는 등 명불허전 이십끼형으로 활약했다. 신박한 소리묘사 개인기부터 넉살스러운 입담까지 본격 재주꾼의 면모 또한 톡톡히 보여주며 안방극장에 유쾌한 해피바이러스를 전파했다고. 
반면 연이어 한 끼에 실패한 김준현은 폭우를 뚫고 결국 감격스러운 한 끼 하우스 입성에 성공했다. 특히 집 안에 있는 기타를 이용해 감미롭게 연주하며 노래를 부르는 모습은 먹신(神)과는 다른 반전 매력이어서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달궜다. 또한 한 끼 메뉴인 부대찌개를 맛있게 먹는 노하우까지 공개하며 밥상을 제대로 접수, 명실상부 먹방 고수의 저력을 보여줬다.
이처럼 유민상, 김준현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먹신(神) 개그맨답게 대체불가 한 끼의 진수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배꼽시계를 울렸다는 반응. 먹방만큼 풍성한 입담과 매력을 가진 먹방 폭주기관차들이 제대로 질주하며 수요일 안방극장을 맛있는 웃음으로 채운 것이다. /nyc@osen.co.kr
[사진] '한끼줍쇼'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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