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라스' 조현아가 직접 밝힌 TMI 스캔들 "사생활 문란 NO"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7.19 09: 40

사생활 사진 유출로 몸살을 앓은 어반자카파 조현아가 '라디오스타'를 통해 직접 해명하고 사과했다.
1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조현아가 출연해 최근 논란이 불거진 사생활 사진 유출과 관련해 직접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앞서 조현아와 아이돌 그룹 마이네임의 멤버 채진은 술자리에서 장난을 치는 듯한 모습이 담긴 영상과 사진 유출로 곤욕을 치렀다. 두 사람은 서바이벌 오디션 '더유닛'의 멘토와 멘티 관계로 더욱 화제를 모았다.

다소 민망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듯한 모습을 담은 사진과 영상이 일파만파 퍼지자 조현아와 채진 측은 "두 사람이 함께 지인의 집에서 술을 마시던 상황이었다. 게임을 하는 장면이 찍혔을 뿐이다"라고 해명했다. 공개되지 않았어도 될 두 사람의 사진 유출은 지나친 'TMI(Too Much Information)'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조현아와 채진에도 두 사람을 둘러싼 사생활 루머는 좀처럼 가라앉지 않았다. 이후 채진은 팬카페를 통해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 사실과 다른 부분이 왜곡돼 퍼져나가 개인적으로 놀랐고 겁도 나고 속상하기도 했지만, 그보다 지난 8년간 대중과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살아왔기에 실망을 안겨드렸다는 점이 저를 더욱 힘들게 했다"고 사과했고, 조현아 역시 "절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 좀 더 성숙한 음악으로 여러분들께 인사를 드리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조현아는 자신을 괴롭혔던 루머도 피해가지 않았다. 오히려 "해당 사진이 유포되는 과정에서 '속옷을 입고 왕게임을 하며 놀았다'라는 설명까지 곁들여져 오해를 낳았다. 게임을 하고 문란하게 놀지 않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었다"라고 이야기를 꺼내며 적극적으로 당시 상황을 해명했다. 
조현아는 "당시 그 동생(채진)은 속옷이 아니라 바지를 입고 있었다. 문란하게 놀지도 않았다. 게임을 한 것도 아니다. 뭔가를 뺏고 있었다"라며 "왕게임 같은 것을 평소에 하지도 않는다"라고 사진 속 상황을 설명했다. 원치 않았던 사진 유출과 그로 인한 사생활 루머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 조현아는 "사진에 같이 찍힌 동생(채진)도 힘들어 하더라. 그 사건 이후로 외출을 꺼리게 됐고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졌다"라고 고백했다. 조현아의 고백에 김태원은 "상처가 있어야 음악도 깊어지는 것 아니겠느냐"라고 위로했다. 
조현아는 무대 뒤 사생활을 담은 사진 유출로 고통받은 피해자다. 그러나 자신을 둘러싼 루머 확산과 해프닝에 오히려 고개를 숙였다. 조현아는 "저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신 분이 있다면 그 부분에 관해서는 사과드리고 싶었다"라고 '라디오스타'를 통해 또 한 번 공개 사과했다. /mari@osen.co.kr
[사진] MBC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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