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속도조절 못해"..'김비서' 박서준♥박민영, 뜨거운 첫날밤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7.18 22: 54

 '김비서' 박서준과 박민영이 드디어 첫날밤을 보내게 됐다.
18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그럴까'(극본 백선우 최보림/ 연출 박준화, 이하 김비서) 13회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첫날밤을 보내는 이영준(박서준 분)과 김미소(박민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준은 "솔직한 건 좋은 거다"라는 김미소의 말에 "오늘밤은 그냥 보내고 싶지 않다"라고 고백하며 첫날밤을 보내려고 했다. 하지만 이때 박유식(강기영 분)의 전화가 걸려왔고 최근 계약한 프랑스 브랜드가 다른 기업과 접촉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영준은 곧바로 프랑스 브랜드의 속내를 알기 위한 분석에 돌입했고 이때 혼자 있던 김미소는 와인을 마시다 취해 잠들어버렸다. 일을 마치고 돌아온 이영준은 "분위기에 취해도 모자를 판에 잠에 취해 버렸군"이라며 첫날밤 불발을 아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프랑스 파리로 출장을 다녀온 이영준은 새롭게 발령된 고귀남(황찬성 분)을 질투하거나 김미소에게 "보고 싶었다. 떨어져 있던 만큼 붙어있자"고 말하는 등 이전보다 적극적인 태세를 취했다. 결국 그러다 김지아(표예진 분)에게 열애 사실을 들키기도. 
이에 김미소는 김지아에게 비밀을 부탁했지만 이영준은 "난 공개연애가 더 좋다"라며 의견 차이를 보였다. 이후에도 이영준은 김미소에게 "지금부터 집으로 갈까"라며 계속해서 적극적으로 다가갔고 때마침 김미소의 아버지가 병원에 입원해 또다시 떨어져 지내게 됐다.
결국 김미소는 이영준에게 "불도저 같다"고 했고 이영준은 박유식에게서 "속도조절이 필요하다"는 조언을 들었다. 이영준은 김미소에게 "미안하다. 이제 속도조절 하겠다. 지난 9년 동안 눌러온 감정들을 한꺼번에 터져버렸다. 그래도 다시 그때로 돌아가서 똑같은 일을 겪어야 한다면 그렇게 할 거다. 미소 널 만날 수 있다면. 그래도 천천히 하겠다. 네가 원하니까"라고 진심을 전했다.
감동을 받은 김미소는 이영준의 집 앞에서 그를 기다렸고 "저 오늘 집에 안 들어갈 거다"고 말했다. 이에 이영준은 "오늘은 속도조절 못한다"며 김미소와 키스를 나눴고 두 사람은 침대 위에서 서로에게 "사랑해", "저도 사랑해요"라고 고백해 설렘을 선사, 뜨거운 첫날밤을 보내게 됐다. / nahee@osen.co.kr
[사진] '김비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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