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이병헌→다음은?..내년 KBS 대하드라마 "주연 약산 김원봉" [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7.18 14: 27

오는 2019년 약산(若山) 김원봉을 주연으로 한 KBS 대하드라마가 선보인다. 
18일 KBS 측은 OSEN에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서 역사 드라마를 기획하고 있다. 약산 김원봉 선생이 주인공이며, '정도전'의 강병택 CP가 프로젝트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KBS 1TV는 지난 2016년 방송된 '장영실' 이후 3년 동안 대하드라마가 없는 상태. '약산 김원봉'(가제)은 편성이 확정되지 않았고, 내년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약산 김원봉 선생은 1898년 경상남도 밀양 출생으로, 의열단을 조직해 독립운동가로 활동했다. 대중에겐 2015년 7월 개봉한 '암살', 2016년 9월 개봉한 '밀정'을 통해 널리 알려졌다. 영화 '암살'에선 조승우, '밀정'에선 이병헌이 김원봉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고, 대중이 잘 몰랐던 독립운동가를 재조명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KBS 관계자는 "현재 기획 단계라서 작가, 연출, 배우 등이 확정되지 않았다. 앞으로 차근차근 결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영화가 아닌 드라마에서 약산 김원봉이 주인공으로 다뤄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승우, 이병헌에 이어 드라마에선 누가 김원봉으로 분해 열연을 선보일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hsjssu@osen.co.kr
[사진] 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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