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 대만과 첫 경기…AG 조 편성 확정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7.17 17: 16

한국 야구대표팀의 금메달을 향한 일정이 확정됐다. 한국은 조별예선 첫 경기부터 금메달 전선의 최대 라이벌인 대만과 맞붙는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종목 2라운드 B조에 속해 대회를 치른다.
올해 아시안게임 야구 종목에는 한국을 포함해, 대만, 일본, 중국, 홍콩,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태국, 라오스, 스리랑카 등 총 10개 국가가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한국은 대만, 홍콩, 인도네시아와 함께 2라운드 B조에 포진했다. 반대편인 A조에는 일본, 중국, 파키스탄, 그리고 1라운드 1위팀이 편성됐다. 
1라운드는 아시아지역 랭킹 하위 팀들이 펼치는 예선 격이다. 태국, 라오스, 스리랑카 3개국이 1라운드를 먼저 치르고 1위 팀이 2라운드로 진출, A조에 합류한다.
한국은 첫 경기부터 금메달 전선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인 대만을 만난다. 현지시간으로 오는 26일 오후 6시30분, 대만과 맞붙으며 대회를 시작한다.  이후 27일 인도네시아, 28일 홍콩과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2라운드 상위 2팀은 슈퍼라운드로 진출해 결승을 노린다. 29일 하루 휴식일을 갖고 A조와 B조 각 조 1위 팀은 1승, 2위 팀은 1패를 안고 반대편 조의 1,2위 팀과 경기를 치른다. 30일과 31일 슈퍼라운드 2경기가 진행되고 9월 1일, 슈퍼라운드 1,2위 팀이 금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조별 예선 일정이 확정되면서 한국의 전략도 명확해졌다. 첫 경기인 대만전부터 총력을 쏟아부어야 슈퍼라운드 결과와 결승 진출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국 대표팀은 다음달 18일 소집돼 아시안게임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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