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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롤챔스] '물러설 곳은 이제 없다'...SK텔레콤, 이제부터 매 경기 순위결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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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이제는 정말 물러설 곳이 없다. 하위권과 상위권의 격차가 극심하게 벌어져 가시밭 길이 눈 앞에 펼쳐졌지만 정면 돌파 외에 다른 뾰족한 수는 없다. 이제 한 경기 한 경기가 순위결정전인 셈이다. 1라운드를 3승 6패로 삐끗한 SK텔레콤이 2라운드 반격에 나선다. 

SK텔레콤은 17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5주차 MVP전을 시작으로 2라운드에 돌입한다. 1라운드 성적은 3승 6패 8위. 

1라운드까지 결과만 따진다면 포스트시즌 진출 전망은 어둡다. 하지만 지난 2017 롤챔스 서머 스플릿과 2018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보여줬던 SK텔레콤의 저력을 감안하면 기대감을 저버리기 쉽지 않다. 

분명 SK텔레콤의 현재 전력은 베스트 상태가 아니다. 주전으로 점찍었던 '운타라' 박의진은 언제 폼이 올라올지 모르는 상황이고, 베테랑 서포터 '울프' 이재완이나 신예 기대주 '블라썸' 박범찬도 점처럼 페이스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 

주전으로 뛰고 있는 선수들의 기복도 심하다. '트할' 박권혁의 경기력이 특히 아쉬운 대목. SK텔레콤은 지난 13일 한화생명전서 노골적으로 '트할' 키우기로 판을 짜왔지만 1세트 외에 2세트와 3세트 매끄럽지 못하게 게임을 풀어나가면서 무너졌다. 

리프트 라이벌즈 이후 치고 나갈 수 있는 첫 경기부터 패배라 난감한 상황이지만, 포기할 수 없는 상황. 그래서 17일 MVP전 1승이 절실하다. MVP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라 피할 수 없는 한 판 승부가 예고되고 있다. 

승리할 경우 7위가 되는 상황이지만 패할 경우 9위 진에어에 추격권에 놓이게 되기 때문에 중위권 진입이 아닌 생존 경쟁에서 1승이 꼭 필요한 상황이다. 

여러모로 험난하고 쉽지 않지만 위기는 기회일 수 있다. 갈 길 바쁜 SK텔레콤이 2라운드 첫 경기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기대해 본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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