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준우승 역사 쓴 크로아티아, 전 국민 열띤 환영 속 귀국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7.17 08: 58

러시아에서 월드컵 준우승의 역사를 쓴 크로아티아 축구 대표팀이 국민들의 열띤 환대를 받으며 고국으로 돌아왔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6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크로아티아가 영웅들의 환영을 받으며 고향으로 돌아왔다고 전했다.
FIFA는 "크로아티아 팬들이 16일 즐라트코 달리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의 복귀를 환영했다"며 "팬들은 그들의 영웅을 맞이하기 위해 자그레브의 거리에 줄을 섰다"고 설명했다.

크로아티아 선수단이 탄 비행기는 공군의 호위를 받으며 자그레브에 입성했다. 선수단은 버스를 타고 자그레브 중심의 반 옐라치치 광장까지 이동하며 팬들의 뜨거운 환영에 답인사를 했다. 
크로아티아는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서 프랑스에 2-4로 패했지만 준우승의 이변을 일으키며 1998년 프랑스 대회 3위를 넘어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크로아티아는 16강, 8강서 연장 120분-승부차기 혈투를 치른 데 이어 4강서도 연장 120분을 소화했지만 결승서 끝까지 프랑스를 괴롭히며 명승부를 연출했다.
크로아티아 캡틴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는 대회 최우수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을 수상하기도 했다./dolyng@osen.co.kr
[사진] FIFA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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