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LCK '태풍의 눈' 그리핀, 1R 1위 돌풍에 깜짝 포상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7.16 14: 37

독수리의 머리와 날개, 날카로운 앞 발은 하늘에서, 몸통과 버팀목이 되는 뒷 다리는 지상을 호령하는 사자의 형성이다. 독수리와 사자의 몸이 함께하는 신화 속의 존재 그리핀은 LCK 현 시점에서 가장의 주목받는 태풍의 눈이다.
그리핀은 승격 첫 시즌 9경기를 치르는 동안 8승 1패, 라운드 순위 1위로 이제까지 승격팀이 걸었던 행보와는 전혀 다른 색깔을 보여주고 있다. 선수단 전체의 돌풍에 그리핀 사무국도 깜짝 선물과 같은 화끈한 보상으로 사기 고조에 나섰다.
리그 개막에 앞서 선수들과 다년 계약 진행과 김동우 전 CJ 감독을 선임하는 등 파격 행보를 거듭했던 그리핀은 남들의 상상을 뛰어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5일 e스포츠 업계 소식에 따르면 그리핀은 1라운드 종료와 동시에 김대호 감독을 포함한 선수단 전체에 1000만원씩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계약서 내용과는 별도의 포상으로 데뷔 첫 시즌 최고의 성적을 올린 선수단의 성과에 김동우 단장이 전격적으로 격려금 지급을 결정했다.
이 같은 사실을 16일 그리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동우 단장은 "선수단 전체가 롤챔스 서머 스플릿 1라운드에서 거둔 성적은 모두를 놀라게 했고, 우리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단의 노력에 팀 역시 격려하고 싶었다"고 깜작 포상금 지급의 배경을 설명했다.
예상 밖의 포상에 그리핀 선수단 뿐만 아니라 외부에서도 놀라고 있다. 한 관계자는 "저렇게 하면 잘할 수 밖에 없지 않겠는가. 선수단 전체에 확실한 동기부여가 될 수 밖에 없다"고 그리핀의 포상 결정을 놀라워 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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