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리뷰&프리뷰] ‘전반기 3위’ SK, 7월 승부처 시작됐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7.16 12: 00

전반기 성적은 비교적 괜찮았다. 전반기 마지막 3연전에서도 나름대로의 성과를 거뒀다. 이제 아시안게임 휴식기 돌입 전까지가 1차 승부처다. NC와 롯데라는 영남권 팀들과의 6연전을 시작으로 후반기 일정에 들어간다.
▶ 리뷰 - LG전 위닝시리즈, 3위 지킨 채 전반기 마감
지난 주중 LG와의 잠실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따냈다. 3위 자리를 지키며 전반기를 마무리했다는 것에 나름대로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듯. 타격도 나름대로 힘을 냈지만 역시 마운드가 잘 버텼다. 전반기 막판 눈부신 활약을 선보인 좌완 김태훈이 만능 키 몫을 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타선에서는 노수광의 활약이 계속 이어진 가운데 타율이 떨어졌던 주축 타자들이 조금씩 올라오는 흐름에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는 것은 긍정적이다. 로맥의 발목 부상은 다행히 큰 이슈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 프리뷰 - NC&롯데 6연전, 7월 승부처 돌입
항상 여름에 약한 면모를 보였던 SK다. 아시안게임 휴식기가 시작되기 전까지 최대한 많은 승리를 벌어놓는 것이 중요하다. 팀의 승부처라고 할 수 있고, 트레이 힐만 SK 감독도 이 시기를 준비하고 전체적인 구상을 짰다. 착착 준비가 됐다는 점에서 일단 기대를 걸어볼 수 있다. 선발 로테이션은 정상적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2군에서 조정을 거친 윤희상과 서진용도 차례로 복귀했다. 시즌 전 필승조 구상대로 돌아갈 수 있을지도 관심사. NC는 최하위이기는 하지만 선발 로테이션이 만만치 않아 방심할 수 없고, 롯데 타격에 당했던 기억도 적지 않아 긴장되는 한 주다. 좋은 출발을 알려야 나머지 일정에 청신호가 들어올 수 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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