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조빠릿X조적극" '뭉뜬' 조세호, 형님들 사로잡은 "국민 남동생"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7.15 22: 33

신선들의 경치, 중국 만선사부터 팔천협까지 모두 정복한 조세호였다. 특히 그는 특유의 빠릿함으로 형님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15일 방송된 JTBC 예능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에서 조세호가 출연했다.     
열정백배 신입 패키저 조세호와 함께 절대 비경이라 불리는 태항산 패키지가 그려졌다. 먼저 가이드는 만선산 입구에서 전망대 이어 비나리길로 가기로 안내했다. 

만선산 자연 전망대인 관경대에 도착했다. 관경대에서 내려다보는 절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졌다. 가이드는 수많은 신선들이 살았다고 해서 만선산이란 이름이 붙였다고 했다. 멤버들은 사진촬영을 시작, 사이좋게 단체사진을 찍었다. 
이어 비나리길로 향했다. 김용만은 "젊었을 땐 바다가 좋았지만 이젠 바다가 좋다"며 명산에 취했다. 겹겹이 수많은 풍경이 펼쳐졌다. 마치 산수화속을 달리는 기분이었다. 멤버들은 다른 차로 갈아탔다. '빵차'라고 불리는 차였다. 험난한 비나리길 여정이었다. 첩첩산중 가파른 절경가운데 불가사의한 괘벽통로가 있었다. 중국에서만 볼 수 있는 아찔한 전망이었다. 빵차를 타고 좁은 길을 달려 비나리길로 향했다. 
드디어 하이라이트 구간이 드러났다. 좁은 동굴을 곡예하듯 통과하자, 그저 감탄할 수 밖에 없는 비현실적 경관이 펼쳐졌다. 모두 "대단하다는 말 밖에는 안 나온다"며 감탄했다. 끝도없이 터널이 이어졌다. 신비롭고도 경이로운 자태의 비나리길이었다. 이번엔 급 커브구간에 돌입했다. 벽도 없는 아슬아슬한 좁은 길이었다. 모두 낭떠러지를 보고 아찔해했다. 길을 따라가자  절벽을 타고 물줄기가 눈부시게 흩어졌다. 일제히 벽 위로 눈길이 향했다. 한참 동안 모두 눈을 떼지 못했다. 작은 것 하나도 예사롭지 않았다. 김용만은 "장관이다, 자연의 조각품"이라 했다. 
이젠 걸어서 비나리길 터널을 걸었다. 서늘한 기운이 느껴졌다. 30년을 뚫었다는 수작업의 흔적이 보였다. 뻥뚫린 석창은 그 자체로 작품이 되는 동굴 프레임이었다. 괘벽통로라 했다. 비나리길 더 깊은 곳으로 가보자고 했다. 전망이 가장 잘 보이는 핫스폿 포토존에 도착했다. 만선산의 웅장한 자태가 한 눈에 보였다. 모두 "끝내준다"며 환호했다. 
이때, 김성주는 김용만이 잘 나오는 곳을 찾아보라고 했다. 일단 목적지 없는 뜀박질을 시작했다. 조세호는 형들의 인생샷을 건지기 위해 끝없이 달렸다. 급기야 김성주는 한 명씩 단독사진을 부탁했다.  신입사진사까지 된 세호에게 형들은 까다롭게 포즈를 요구했다. 그럼에도 세호는 따근한 인생샷을 들고 형들에게 달려갔다. 우여곡절 끝에 만족스러운 인생샷을 찾았다. 세호가 고생한 덕에 형들은 인생샷을 건졌다. 형들은 짓궃은 장난을 쳤어도, 열심히 찍어준 세호만큼 정성스럽게 인생샷을 보답했다. 버스에 탑승해서도 형들은 세호 이름을 부르면서 과자를 챙겨줬다.  
다음은 웅장함과 험준함은 물론 신비감까지 고루 갖춘 절대비경, 관광지 종합선물이라 불리는 팔천협에 도착했다. 전동카를 타고 또 다시 이동, 더위를 피해 유람선을 타러 향했다. 날씨까지 완벽하자 멤버들은 "기분 좋다"고 했다. 세호는 "기분 좋으시면 소리질러"라고 외치면서 뱃노래를 선창했다. 덕분에 흥겨운 마음으로 이동했다. 
전동차에 내리자, 범상치 않은 철계단이 펼쳐졌다. 절벽에 박혀있는 철게단이었다. 계단을 내려가니 유람선이 준비되어 있었다. 모두 구명조끼를 입고 차례대로 유람선에 자리 잡았다. 경쾌한 경적과 함께 뱃놀이를 출발했다. 협곡사이에 비친 하늘까지 어우러져 현실판 지상낙원이됐다. 두고두고 보고싶은 팔천협 절경이었다. 
케이블카에 도착, 위에서 내려다보는 팔천협에 놀라운 모습에 다들 흥분했다. 지상최고의 경치였다. 쭉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 최종목적지에 도착했다. 하늘은 더 선명해졌다.  하늘과 산이 맞닿은 그림갚은 풍경이었다.
 
갈증 해소후 다시 힘차게 내려갔다. 지옥의 하산 트래킹 구간이었다. 인간계를 벗어난 가파린 계단의 비주얼이 펼쳐졌다. 죽음의 코스라 불린다고 했다. 시작부타 비장함이 감도는 코스였다. 좁고 가파른 경사의 계단은 포기만 해도 아찔했다. 무사히 하산할 수 있을지 긴장감이 감돌았다. 
이것도 잠시, 또 다시 극강의 하이라이트인 유리잔도가 펼쳐졌다. 정형돈은 "중국은 왜 유리를 좋아하냐"며 유리로 된 바닥에 겁에 질려했다. 이와 반대로 조세호는 바닥까지 누우면서 어떻게 더 스릴있게 즐길지 형들에게 전수했다. 
고속 엘레베이터를 타고 유리벽면을 통해 한 눈에 들어오는 팔천협 풍경을 바라봤다. 유리벽 자리는 자연스럽게 세호에게 양보했다. 겁먹은 형들과 달리 세호는 "여긴 약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천공지성을 끝으로 팔천협 관광을 모두 마쳤다. 
한편, 조세호는 커피향기를 맡고는 "제가 도와줄 것이 없냐"며 적극적으로 팀원들을 도왔다. 이어 빠릿빠릿하게 컵 수거까지 모두 마쳤다. 어디서든 환경미화원으로 변신하자, 안정환은 "세호는 어딜가서도 사랑받을 것, 국민남동생"이라 칭찬했다. 형님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형님들의 남동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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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뭉쳐야 뜬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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