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야후, "인생 보증수표 3가지…죽음, 세금, 추신수 출루"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7.15 17: 03

죽음과 세금 그리고 추신수의 출루. 추신수(36·텍사스)의 출루가 인생에서 확실한 3가지 보증수표 중 하나로 언급됐다. 
추신수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볼넷 2개를 골라냈다. 지난 5월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이어온 연속 출루 기록을 50경기로 늘렸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이날 추신수의 50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집중 조명했다. 이 매체는 '죽음, 세금 그리고 추신수의 출루는 인생에서 가장 확실한 3가지'라며 '추신수의 출루는 주목할 만하다. 지난 1908년 이후 메이저리그에서 50경기 이상 연속 출루한 선수는 50명뿐이다'고 전했다. 

이어 '50경기 연속 출루한 선수로는 조 디마지오, 테드 윌리엄스, 루크 애플링, 배리 본즈, 타이 콥, 트리스 스피커 등이 있다. 이들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고, 두 번의 50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갖고 있다. 한 번한 것만으로도 충분히 인상적이지만 그에겐 또 하나의 목표가 생겼다'고 강조했다. 
또한 야후스포츠는 '첫 49경기 연속 출루 때 추신수는 타율 3할3푼, OPS 1.037을 기록했다. 이 기간 12홈런 27타점 29득점 62안타 43볼넷 1사구를 기록했다'며 '이런 기록을 보면 추신수의 첫 올스타 발탁은 당연하다'고 했다. 이 기간 추신수는 18번의 멀티히트 게임이 있었고, 무안타 경기는 7번 있었다. 
현역 선수 중 최장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간 추신수는 이제 2007년 볼티모어 소속이었던 케빈 밀라(52경기) 기록에 도전한다. 역대 기록은 1949년 보스턴 레드삭스 테드 윌리엄스의 84경기. 1941년 뉴욕 양키스 디마지오는 56경기 연속 안타 포함 74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바 있다. 
마지막으로 야후스포츠는 연속 안타와 출루 기록 중에서 어느 것이 인상적인지에 대해서도 '투수가 승부하지 않으면 끊기는 연속 안타 기록이 더 극적이지만 출루 기록도 매일 무언가 잘해야 한다. 타자의 인내심은 방망이가 맞지 않는 날에도 팀에 공헌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어느 쪽으로든 둘 다 가치 있다'는 견해를 내놓았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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