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잉글랜드] 마르티네스, "WC 3위, 팀으로 이룬 성과"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7.15 01: 37

"이팀은 올바른 방식으로 새 역사를 썼다."
벨기에는 14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경기장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3-4위 결정전에서 아자르의 맹활약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하며 3위를 차지했다.
이날 승리한 벨기에는 1986년 멕시코 월드컵 4위를 넘어 역대 최고 성적인 3위를 기록했다. 벨기에의 황금 세대는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결승행의 오랜 숙원을 이루진 못했지만 역대 최고 성적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는데 성공했다.

이번 월드컵 직전 라쟈 나잉골란의 제외를 비롯해 여러 논란에 시달렸던 로베르트 마르티네스 감독은 '황금 세대' 벨기에와 함께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경기 후 영국 'BBC'와 인터뷰서 "이것은 팀으로 이룬 성과다. 우리는 벨기에 역대 월드컵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선수들이 헌신해서 만든 기록이다. 그들은 국민들에게 자랑스러워할만한 기록을 만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이번 월드컵서 10명의 선수가 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이것은 월드컵 역사상 최고의 기록 중 하나이다. 이팀은 올바른 방식으로 새 역사를 썼다"고 덧붙였다. /mcadoo@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