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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미, 짜릿한 1타차로 WGTOUR 첫 우승 '8년만에 오른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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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강필주 기자] 이유미(26)가 WGTOUR 첫 정상에 올랐다.

이유미는 14일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서 열린 '2018 롯데렌터카 WGTOUR 상반기 챔피언십' 결선 마지막날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 버디 7개로 4타를 줄여 이틀 합계 9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유미는 8언더파를 기록한 2위 고나성에 1타차로 앞서며 정상에 섰다. WGTOUR 첫 우승컵. 이유미는 이날 우승으로 대상포인트와 상금랭킹 모두 톱5안에 진입했다.

그렇다고 이유미는 반짝 스타는 아니다. 지난해 6월 열린 2차 대회 준우승 등 꾸준하게 성적을 올렸다. 대상포인트 5위, 상금랭킹 6위의 성적이 이를 증명한다. 올 시즌 역시 출전할 때마다 10위안에 들어 상위권을 유지했다.

이유미는 지난 2010년 3부투어에서 우승한 경력도 지녔다. 지난 2015년 8월 KLPGA 2015 카이도 골프 삼대인 드림투어 WITH 현대증권 13차전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가 8년만에 거둔 정상의 감격인 셈이다. 

전날 정선아, 고나성에 이어 이서윤과 함께 공동 3위였던 이유미다. 하지만 이유미는 이날 가뿐한 몸놀림을 보였다. 연속 버디로 경기를 시작한 이유미는 3번홀을 잠깐 쉰 뒤 4~5번홀에서 다시 연속버디를 기록했고 8번홀에서 1타를 더 줄였다.

전반에만 5타를 줄이며 단독선두로 나선 이유미는 10번홀에서 버디를 추가, 굳히기에 돌입했다. 12번홀에서 더블보기로 잠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14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기록해 승기를 잡았다. 마지막 18번홀에서도 보기를 범했지만 선두 수성에는 문제가 없었다. 

2위는 8언더파를 기록한 고나성이, 공동 3위(7언더파)에는 이서윤과 정선아가 나란히 올랐다. 대상포인트와 상금랭킹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정선아는 이날 시즌 3승째를 노렸다. 하지만 전반에 버디와 보기를 맞바꿨고 후반에도 버디 1개, 보기 2개로 무너졌다. /letmeout@osen.co.kr

[사진] 골프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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