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퓨처스 올스타' 김민혁, "홈런 쳐서 MVP되는 것이 목표"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7.13 17: 07

두산 베어스의 김민혁이 2년 연속 퓨처스 올스타전에 나가는 소감을 전했다.
김민혁은 13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퓨처스올스타'에 북부 올스타로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은 2년 연속 퓨처스 올스타.
2015년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전체 16순위)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김민혁은 입단 당시부터 장타력을 높게 평가 받으며 '미래의 4번타자'로 기대를 모았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 30경기에 나와 타율 3할1푼4리 6홈런 22타점으로 활약했고, 1군에서는 19경기 나와 타율 2할2푼4리 2홈런 10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올스타전에 나서게 된 김민혁은 "지난해에는 한 타석만 소화하는데 그쳤다. 올해에는 꼭 홈런을 쳐서 MVP를 받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민혁이 홈런에 대한 욕심을 내는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바로 부모님이 울산까지 찾아왔기 때문. 김민혁은 "홈런을 치면서 부모님게 손 흔들고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민혁은 "전반기 기회를 받으면서 하고 싶은 야구를 했지만, 부족한 점을 많이 느꼈다. 특히 변화구에 약하다는 것을 느꼈다."라며 "후반기에는 좀 더 자신있게 발전된 모습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울산=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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