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美 래퍼 XXXTentacion 살해 용의자 2명 체포..22살 흑인 얼굴공개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7.12 16: 00

래퍼 XXXTentacion의 살해 용의자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1일(현지 시각) 복수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오토바이 판매점 근처에서 차에 타고 있는 XXXTentacion을 총으로 쏴 죽인 용의자 2명을 경찰이 체포했다. 
용의자는 22살 마이클 보트라이트와 데드릭 데본샤이 윌리엄스다. 윌리엄스는 사건 발생 이틀 만에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됐고 보트라이트는 지난 5일 약물 혐의로 체포됐다가 XXXTentacion 살해 혐의까지 받고 있다. 

XXXTentacion은 지난 6월 18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있는 오토바이 가게에 들렸다가 차 안에서 총을 맞고 숨졌다. 목격자들은 후드와 빨간 마스크를 쓴 흑인 남성 2명이 총을 쏜 뒤 차에서 명품 가방을 들고 도망갔다고 알렸다. 경찰은 끈질긴 수사 끝에 용의자 2명을 모두 붙잡아 죄를 따져 묻고 있다. 
한편 래퍼 XXXTentacion은 2014년 구치소에서 음악을 시작해 이듬해 발표한 '룩 앳 미'가 사운드클라우드, 유튜브 등에서 주목받으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 노래는 빌보드 핫100 차트 34위를 차지할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다. 
빌보드를 접수한 신예 래퍼이지만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던 그는 성인이 돼서 숱한 범죄를 저질렀다. 2016년 임신한 전 여자 친구를 폭행 감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지난해 12월에도 동거하던 여성을 상습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그의 사망 소식에 카니예 웨스트, 타이가, 아론 카터, 디플로 등 동료 래퍼들은 SNS를 통해 추모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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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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