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인터뷰] 김대호 그리핀 감독, "KT전 패배, 많이 배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7.11 20: 23

작은 실수도 그냥 넘기지 않았다. 김대호 감독은 지난 달 28일 KT전 0-2 완패 이후 더욱 더 세심하게 선수들과 피드백 과정을 진행하게 됐다. "KT전에서 많이 배웠다"고 언급한 그는 선수단 전체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11일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아프리카와 1라운드 경기를 2-0으로 승리했지만, 김대호 그리핀 감독은 선수들의 경기 내용을 일일히 복기하면서 꼼꼼하게 피드백을 진행했다. 
이날 경기서 김 감독이 주목한 경기는 44분간 난타전이 벌어졌던 2세트. 상대 포킹 조합에 매끄럽지 풀지 못한 운영에 대한 아쉬움을 집중적으로 피드백했다. 그렇지만 선수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칭찬을 잊지 않았다. 

경기 후 김대호 감독은 "지난 경기를 패한 이후 첫 경기였는데 승리해서 너무 기쁘다. 2세트 선수들이 실수가 많았다. 그렇지만 기량 및 운영 등 다양한 부분에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지난 KT와 경기에 대해서 질문을 하자 김대호 감독은 경기 도중 주고받았던 선수들과 대화 내용을 전했다. "1세트 같은 경우 밴픽 위주의 이야기를 하면서 피드백을 나눴다. 2세트는 케넨이 카밀 조이에게 궁 씌우는 각만 쉽게 안줬다면 괜찮았던 상황이었다. 그렇지만 방어의식이 너무 부족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대호 감독은 "패배에서 많이 배운다. 오늘 아프리카전 2세트도 졌다고 생각하고 인지하겠다. 부족함점을 더 보완해서 앞으로도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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