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4안타 3타점' 이원석, "잠실에 오면 편한 기분"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7.08 22: 11

삼성 라이온즈의 이원석(32)이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원석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14차전에 3루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잠실과 대구에서 모두 타율 3할4푼1리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이원석은 '잠실 강자'다운 모습을 한껏 과시했다.

이원석은 1회 첫 타석에서 2루타를 날린 뒤 3회에도 안타를 치며 기세를 이었다. 4회 주자 만루 상황에서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빅이닝 발판을 놓은 뒤 6회에는 희생 플라이를 날리며 타점을 쌓았다.
7회에도 안타를 치면서 4안타 경기를 펼친 이원석은 이날 경기를 5타수 4안타 3타점으로 마치며 팀의 11-1 대승을 이끌었다.
경기를 마친 뒤 이원석은 "감독님꼐서 계속 믿고 중심타선에 기용해 주셨는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했다. 오늘 찬스에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잠실이 라이온즈파크와 마찬가지로 타격 성적이 좋았는데, 아무래도 잠실에서 오래 뛰었고, 타자마다 잘 맞는 구장이 있듯 잠실에 오면 편안한 기분이다. 타자들이 찬스에서 부진했는데, 오늘을 계기로 타선이 좋아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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