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렛 10K 호투’ NC, 넥센 잡고 연패 탈출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7.08 21: 30

NC가 천신만고 끝에 연패를 끊었다.
NC는 8일 고척돔에서 벌어진 ‘2018시즌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최하위 NC(31승 56패)는 2연패를 끊었다. 넥센(45승 44패)은 5연승이 좌절됐다.
해커와 친정팀 NC의 대결에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시즌까지 NC에서 활약했던 해커는 재계약에 실패했다. 소속팀을 구하지 못했던 해커는 로저스의 손가락 부상으로 넥센에 합류했다. 해커는 3일 SK전 4⅓이닝 7피안타 7실점 후 5일 만에 마운드에 올랐다.

해커는 5이닝 4피안타 2볼넷 4삼진 무실점으로 한층 나아진 투구내용을 선보였다. 베렛은 6이닝 6피안타 1볼넷 10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두 선수는 승패와 인연이 없었다.
선발투수들의 호투 속에 좀처럼 득점이 나지 않았다. 넥센은 3회 김혜성과 김규민의 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NC는 7회 이원재, 손시헌의 연속 안타 후 김찬형의 1타점 땅볼이 나와 1-1 균형을 이뤘다.
균형은 8회초 깨졌다. 스크럭스의 2루타가 터졌다. 2사에서 권희동이 자동고의사구로 출루했다. 김형준의 볼넷으로 2사 만루가 됐다. 넥센 구원투수 이승호는 손시헌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다.
넥센은 8회말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김규민의 안타와 이택근의 볼넷으로 무사 1,2루가 됐다. NC가 강윤구를 내리고 원종현을 올렸다. 하지만 믿었던 김하성이 병살타를 치면서 흐름이 끊겼다. 주자를 3루에 두고 박병호마저 땅볼로 죽었다. 
NC는 넥센의 마지막 공격을 잘 막고 승리를 지켰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척=박준형 기자 soul101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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