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한용덕 감독, "이태양, 고맙고 미안하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7.08 21: 14

한화가 집중력을 발휘하며 2위 자리를 지켰다.
한화는 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SK와의 경기에서 5-2로 이겼다. 이날 패했다면 2위 자리를 SK에 내줄 위기였던 한화는 시리즈 싹쓸이를 막고 2위를 지켰다.
선발 김민우는 5⅓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따냈고, 4-2로 앞선 6회 2사 만루 위기를 잘 넘긴 이태양이 2⅔이닝 무실점으로 팀 승리의 결정적인 몫을 했다. 정우람은 시즌 25번째 세이브. 타석에서는 이용규 하주석이 2타점씩을 기록했고 김태균이 2안타와 함께 개인통산 2000안타를 완성했다.

경기 후 한용덕 감독은 "김태균이 중요한 시기에 베테랑다운 활약을 해줬다. 오늘 나온 큰 기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이태양도 오늘 무리인 줄은 알았지만 공이 워낙 좋아 믿고 많은 이닝을 맡겼다. 감독으로서 고맙고 미안하다"면서 "연패에서 벗어나기 위해 스스로 팀을 위해 움직여준 우리 모든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화는 10일부터 대전에서 넥센과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벌인다. /skullboy@osen.co.kr
[사진] 인천=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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