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차이나] 왕대륙X임윤, 영화판 ‘장난스런 키스’ 출연..'나소시' 감독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7.07 10: 32

영화 ‘나의 소녀시대’ 감독과 배우 왕대륙이 영화판 ‘장난스런 키스’로 다시 뭉친다.
앞서 대만 매체 보도에 따르면 ‘나의 소녀시대’ 감독 프랭키 첸이 일본 만화 ‘장난스런 키스(악작극지문)’을 각색한 신작을 준비하고 있고 남자 주인공 즈슈 역에는 왕대륙이 낙점됐다고 전했다.
여자 주인공 샹친 역에는 영화 ‘미인어’의 주연배우 임윤이 물망에 올라있던 상황. 당시 프랭키 첸 감독 측에서는 “현재 아무 것도 확정된 것이 없다. 시나리오는 이미 최종 수정 작업 중이고 거의 완성이 된 상태다. 올 여름부터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하지만 캐스팅 부분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 곧 발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지난 1일 대만 드라마 ‘장난스런 키스’에 진웬펑 역으로 출연했던 왕동성이 임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대만에서 영화 촬영 힘내, 샹친”이라는 글을 올려 임윤이 샹친 역을 맡았다는 것을 확실시 했다. 영화판 ‘장난스런 키스’는 캐스팅이 마무리된 뒤 곧 대만 등지에서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원작 만화인 ‘장난스런 키스’는 일본에서만 발행부수 2700만부를 기록한 히트작품으로 ‘꽃보다 남자’와 더불어 아시아 순정 만화계의 양대 산맥으로 꼽힌다. 일본과 대만, 한국에서 TV드라마로 제작돼 큰 인기를 모았다.
특히 대만에서는 연간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국민드라마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다. 대만판의 주연을 맡았던 정원창과 임의신은 이 드라마를 통해 아시아 스타로 발돋움하기도 했다. /mk3244@osen.co.kr
[사진]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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