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가부장남부터 스킨십父까지..‘안녕하세요’ 분노유발사연5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7.19 09: 07

‘안녕하세요’를 보다 보면 어느 순간 주먹을 쥐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세상에 저런 사람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절로 들 만큼 분노를 유발하는 사연들이 이어지고 있다.
♦ “남녀가 유별한데”..가부장 연하 남편

가부장 연하 남편이 고민이 사연자가 출연했는데 앞뒤가 꽉 막힌 남자였다. 34살밖에 안됐는데 마치 조선시대에 사는 사람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 집안일을 같이 하자고 하면 “남녀가 유별한데 남자가 바깥일을 하면 여자가 집안일을 해야 한다”고 한다고. 큰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남편의 모습에 모두가 분노했다.
♦ “얼굴 혀로 핥고”..스킨십 과한 아빠
스킨십 과한 아빠 고민은 지금까지도 말이 많다. 딸인 고2 사연자는 아빠가 혀로 얼굴을 핥고 뽀뽀하고 엉덩이를 만진다고 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결국 논란이 불거졌고 사연자의 아빠는 해명까지 하고 ‘안녕하세요’에 다시 출연했지만 여전히 그를 향한 시선이 곱지 않다.
♦ “한 달에 200만원씩 낚시용품 구매”..낚시중독 아내
낚시 중독 아내 때문에 삶이 힘든 남편이 출연해 고충을 털어놓았다. 365일 중에 300일을 낚시 하러 가고 한달에 200만원씩은 낚시용품으로만 쓴다고. 그 외에 식비, 기름값 등 포함해 매달 250만원씩 쓴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결국 신동엽은 “도박에 빠진 셈이다. 굉장히 이기적인 것”이라고 한 마디 했다.
♦ “리모컨 던져 맞았다”..독박육아 시킨 남편
독박육아에 지친 아내는 “남편이 두 아들을 쳐다보지도 않고 안아주지도 않는다”고 했다. 남편은 일주일에 6일을 배드민턴을 하고 끝나고는 무조건 술자리에 간다고. 거기다 남편의 욱하는 성격 때문에 남편이 리모컨을 던져 인중에 맞았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끝내 김영철이 눈물이 보였다.
♦ “학교 안 다녀”..역대급 문제아 아들
하루가 멀다하고 사고를 치는 아들 때문에 힘들어하는 엄마가 사연자로 출연했다. 엄마의 유일한 소원은 아들의 고등학교 졸업장. 아들이 학교를 안 다니고 PC방에 다닌다고. 엄마는 어린 시절 어려운 형편 때문에 학교를 다니지 못해 야학을 다니며 졸업장을 취득했고 야간 대학을 다닌다고 했다. 아들이 “엄마가 졸업장을 땄으면 좋겠다”고 하자 결국 이영자는 “너나 따. 너나 졸업장 따라”라며 버럭했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2TV ‘안녕하세요’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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