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변칙'의 아프리카, 정석의 젠지 꺾고 2위 '점프'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7.01 19: 13

변칙과 정석의 맞대결에서 아프리카가 웃었다. 아프리카가 젠지를 2-0 셧아웃으로 요리하면서 롤챔스 서머 스플릿 2위까지 순위를 다시 끌어올렸다. 
아프리카는 1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3주차 젠지와 1라운드 경기서 2-0 으로 승리했다. '쿠로' 이서행과 '기인' 김기인이 고비 때마다 상대의 흐름을 틀어막으면서 팀의 시즌 6승째를 견인했다. 
이 승리로 아프리카는 시즌 6승(2패 득실 +8)째를 올리면서 6승 대열에 합류했다. 순위도 2위 자리를 차지했다. 시즌 2패(6승 득실 +5)를 허용한 젠지는 득실에서 아프리카와 킹존에 밀리면서 두 계단 내려간 4위가 됐다. 

강력한 군중 제어기로 조합을 꾸린 아프리카가 1세트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상대를 잡아채고 끌어오는 블리츠크랭크에 얼려버리는 세주아니, 재우는 조이까지 아프리카의 지옥같은 연속 CC기에 젠지는 맥없이 무너졌다. 
2세트 '앰비션' 강찬용을 투입해 분위기 전환을 꽤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았다. 아프리카는 초반 '플라이' 송용준의 과감한 솔로 다이브에 '쿠로' 이서행이 쓰러졌지만 한 타 상황에서 이서행이 트리플킬을 올리고, 후속 한 타에서는 '에이밍' 김하람이 블라디미르로 킬 쇼를 벌이면서 전세를 뒤집었다. 
26분 한 타 승리 이후 바론을 가져간 아프리카는 공격로의 2차 포탑을 차례대로 밀어버린 뒤 중앙으로 돌진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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