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롤챔스] '미드 뽀삐!' SK텔레콤, '페-뱅' 활약 속에 bbq 제압 '시즌 3승'(종합)

  • 이메일
  • 트위터
  • 페이스북
  • 페이스북

[OSEN=상암, 고용준 기자] 대격변 패치 이후 새롭게 도래한 '뉴메타' 시대에 '슬로우 스타터' SK텔레콤도 미드 뽀삐을 선택하는 등 속도를 올리고 있다. SK텔레콤이 '페이커' 이상혁과 '뱅' 배준식의 쌍끌이 활약에 힘입어 bbq를 꺾고 시즌 3승째를 올렸다. 

SK텔레콤은 30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3주차 bbq와 1라운드 경기서 2-0 완승을 거뒀다. '페이커' 이상혁이 1세트 이렐리아로 3킬 1데스 8어시스트로 활약했고, 2세트에서는 뽀삐로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소속 팀에 3승째를 선사했다. 

이로써 SK텔레콤은 3승(5패 득실 -6)째를 올리면서 중위권 진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bbq는 시즌 8전 전패(득실 -14)로 진에어와 함께 공동 최하위를 기록했다. 

SK텔레콤이 전략적인 4인 인베이드로 '트릭' 김강윤의 니달리를 퍼스트블러드의 제물로 삼으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bbq도 탑을 집중적으로 흔들면서 초반은 혼전 양상이었다. 밀고 밀리는 혼전이 어느 정도 정리된 것은 25분 경 한타가 기점이 됐다. 

'에포트' 이상호가 파이크로 '이그나' 이동근의 탐 켄치를 연달아 잡아내고, '페이커' 이상혁의 이렐리아가 '고스트' 장용준의 바루스를 계속 솎아내면서 주도권이 SK텔레콤쪽으로 기울어졌다. 

31분 바론을 가져간 SK텔레콤은 공세의 박차를 가하면서 34분 bbq의 넥서스를 정리하고 1세트를 마무리했다. 

미드 뽀삐 카드를 꺼내든 SK텔레콤이 2세트 초반부터 bbq를 흔들었다. 봇에서 날카롭게 몰아치면서 2킬을 기분 좋게 챙겼다. bbq가 11분 한 타에서 2킬을 가져갔지만 SK텔레콤도 밀리지 않고 교전을 걸면서 접전으로 넘어갔다. 

힘으로 붙자 단단한 챔피언이 많은 SK텔레콤이 점차 주도권을 잡았다. 문도박사가 몸으로 버티고, 트런들의 기둥과 뽀삐의 망치가 어우러지자 조합의 힘에서 밀린 bbq가 주도권을 자연스럽게 넘겼다. 30분 SK텔레콤이 바론을 사냥하면서 격차도 확 벌어졌다. 자연스럽게 글로벌골드 격차도 5000이 넘어갔다. 

SK텔레콤은 36분 미드 억제기를 날리면서 승리에 한 발 더 다가섰다. 38분 bbq가 바론을 노렸지만 SK텔레콤이 이를 저지하고 바론을 가져가면서 사실상 승리를 굳혔다. 바론 버프를 두른 SK텔레콤은 그대로 bbq의 넥서스를 공략하면서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OSEN 포토 슬라이드
슬라이드 이전 슬라이드 다음

OSEN 포토 샷!

    Oh! 모션

    OSEN 핫!!!
      새영화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