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역시 국대 원딜' 젠지, 박재혁 활약 속 시즌 6승...진에어 8연패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6.29 22: 16

역시 국가대표 원딜이 있는 젠지는 달랐다. 유일하게 원딜을 고집할만 했다. 국대 원딜 '룰러' 박재혁의 활약속에 젠지가 진에어를 8연패의 늪으로 밀어버리면서 시즌 6승째를 올렸다. 
젠지는 29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3주차 MVP와 1라운드 경기서 2-0 으로 승리했다. '룰러' 박재혁이 애쉬 자야 등 원딜 챔피언으로 화력을 책임지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로써 젠지는 시즌 6승(1패 득실 +7)째를 올리면서 2위 자리를 지켰다. 1위 그리핀과 격차도  득실 하나 차이로 좁혔다.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하면서 시즌 첫 승에 재도전했던 진에어는 아쉽게도 시즌 8패째를 당했다. 

진에어의 적극적인 공세로 1세트 주도권을 쥐었다. 주도권을 쥔 진에어가 29분 '하루' 강민승을 끊고 바론을 노렸지만 젠지가 노련하게 상대를 몰아내고, 바론을 취하면서 단박에 흐름을 뒤집었다. 
바론 사냥에 성공한 젠지는 화염드래곤, 미드 1차 포탑, 봇 2차 포탑, 미드 2차 포탑, 탑 진격로 포탑을 모두 정리하면서 밀어붙였다. 진에어가 필사적으로 저항했지만 내준 흐름을 되찾지는 못했다. 37분 젠지가 진에어의 넥서스를 점령하면서 선취점을 뽑아냈다. 
2세트는 봇 라인에서 원딜 대전이 벌어졌지만 '룰러' 박재혁이 승리의 여신과 함께 했다. 초반 '테디' 박진성의 애쉬를 연달아 잡아내면서 피치를 올린 젠지는 탑-정글의 손해를 봇에서 만회하면서 주도권을 가져갔다. 
32분 바론을 사냥한 젠지는 진에어의 넥서스를 37분 마무리하면서 경기를 2-0으로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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