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그리핀 김대호 감독, "기대치, 항상 높아...연승 예상했었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6.26 23: 00

"롤챔스를 넘어 롤드컵까지 우승하고 싶네요."
LCK 승격을 결정한 날 힘주어 말했던 그리핀 김대호 감독의 말이 점점 현실이 되고 있다. 그리핀의 도장깨기가 어김없이 이어졌다. 2시즌 연속 롤챔스 우승팀인 디펜딩 챔피언 킹존도 그리핀의 연승 제물이 됐다. 
그리핀은 26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3주차 킹존과 1라운드 경기서 2-0 으로 승리했다. '초비' 정지훈이 이렐리아로 1세트 10킬을 쓸어담았고, 2세트에서는 '소드' 최성원이 다리우스로 신들린 도끼질을 보이면서 6연승의 주역이 됐다. 

경기 후 김대호 감독은 "항상 기대치가 높아서 연승을 어느 정도 예상했다. 우리팀은 항상 굶주려 있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 전략은 우리 실력에서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다양한 걸 숙련도 있게 다룬다고 자신있게 이야기할 수 있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 감독은 "1라운드 남은 경기가 KT 아프리카 젠지 순서다. 남은경기 전부 방심없이 최선을 다해 재밌는 경기 보여드리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팀의 밴픽이나 전략적인 면에 대해서 그는 "전략적 노출 때문에 전부 공개할 수 있지만 약간 특색있게 설명을 한다면 서로 약속한 방식이 있다. 모의 밴픽을 하면서 연습을 한다. 밴픽은 선수들과 다같이 한다"면서 "우리는 계획적이면서도 즉흥적이다. 상반되는 상황이 나와도 문제없다. 앞으로도 기대해주시면 재미있는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대호 그리핀 감독은 "그리핀은 상상력이 풍부하고, 발전하는 팀이다. 또한 재미있는 팀이다. 지켜봐달라"며 성원을 당부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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