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U 하든, 데뷔 첫 MVP 수상…시몬스 ROY-올라디포 MIP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6.26 12: 33

휴스턴 로케츠의 '털보' 제임스 하든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MVP의 영예를 안았다.
하든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 바커 행어에서 열린 '2018 NBA 시상식'에서 MVP 수상자로 이름이 불렸다. 하든은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언스), 앤써니 데이비스(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함께 최종 후보에 올랐고 르브론과 데이비스를 제치고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하든은 2017-2018시즌,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정규시즌 72경기에서 평균 30.4점, 8.8 어시스트, 5.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장기인 3점슛도 평균 3.7개를 성공시켰다. 특히 크리스 폴이라는 조력자와 함께 올해 휴스턴을 65승17패로 수직상승시켰고 서부 컨퍼런스 1위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벽에 막히면서 끝내 우승까지는 이뤄내지 못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신인상과 기량 발전상, 식스맨 상 등의 수상자들도 이름이 불렸다. 신인상(ROY)에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2년차' 신인 포인트가드 벤 시몬스, 그리고 기량 발전상(MIP)에는 인디애나 페이서스에서 잠재력을 폭발시킨 빅터 올라디포가 선정됐다. 루 윌리엄스(LA 클리퍼스)는 올해의 식스맨, 루디 고베어(유타 재즈)는 올해의 수비선수 상을 받았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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