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강현종 한화생명 감독, "천적 아프리카전 승리, 선수들 덕분"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6.24 02: 27

"정말 이기고 싶은 팀이 아프리카에요."
다 잡았던 2세트서 통한의 역전패를 허용했던 강현종 감독은 천적 아프리카와 경기서 거둔 1승에 대한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아프리카의 창단 감독의 지휘봉을 잡았던 그는 아프리카와 연이 끊어진 뒤 한화생명의 전신인 락스 타이거즈의 2대 감독으로 부임했었다. 스프링시즌까지 맞대결 결과는 1승 5패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한화생명은 23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2주차 아프리카와 1라운드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라바' 김태훈이 스웨인으로 1세트를, 3세트에서는 조이로 활약했다. 

이 승리로 한화생명은 시즌 3승(2패 득실 +3)째를 올리면서 순위도 공동 4위까지 끌어올렸다. 아프리카전 4연패를 끊은 귀중한 승리였다. 
경기 후 강현종 감독은 "요즘 선수들과 코치들이 아침까지 힘든 연습을 잘 따라와줘서 고맙다. 천적 아프리카를 잡을 수 있었던 건 선수들과 코치 덕분"이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강 감독은 "2세트 패배 후 (권)상윤이가 많이 힘들어했는데, 3세트에서 멘탈을 잘 잡고 중요한 딜러 역할을 잘 소화해줘서 고맙다"면서 "선수들과 더 힘내서 열심히 하겠다.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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