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혜선이 3세 연하 독일인 예비신랑과 올해 가을 웨딩마치는 울리는 가운데 두 사람의 결혼 및 열애 비하인드스토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혜선 소속사 더러브엔터테인먼트 측은 19일 OSEN에 "김혜선이 올해 가을 가족식을 올리기 위해 준비 중이다. 아직 날짜 등 구체적인 것은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김혜선은 지난 4월 동료 개그우먼 안소미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이후 그의 남자친구가 독일인인 것으로 밝혀져 다시 한 번 놀라움을 안겼던 바. 특히 김혜선은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예비신랑이 한국에 왔음을 알려 주목받았다.
이에 김혜선과 독일인 예비신랑의 열애 비하인드스토리에도 궁금증이 모아졌고, 이와 관련 김혜선은 19일 OSEN과 진행한 전화 통화에서 예비신랑과는 독일 유학 중 함께 아르바이트를 하던 지인의 소개로 만나게 됐다고 이야기해 이해를 도왔다.
이어 그는 자신의 KBS2 '개그콘서트' '딸바보' 코너를 보고도 "귀엽다", "사랑스럽다"고 말해주는 예비신랑의 모습에 '이 사람과 결혼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김혜선은 "날 유일하게 여자로 봐주는 사람"이라며 예비신랑을 향한 애정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무엇보다 결혼 준비를 위해 한국에 입국한 예비신랑은 결혼 후에도 한국에서 활동할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안겼다. 현재 건축·조경 쪽에서 일하고 있는 예비신랑은 독일에 있을 때에도 한국어 학원을 다닐 정도로 한국에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1년 KBS 26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 '개그콘서트'의 '최종병기 그녀', '기다려 늑대', '딸바보' 등에서 활약했으나 돌연 독일로 유학을 떠나 모습을 감췄던 김혜선. 이후 3년만에 '개그콘서트'로 복귀한 것은 물론 점핑 피트니스 강사로 활약 중인 그는 현재 예비신부로서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에 다방면에서의 활동과 국경을 초월한 사랑으로 '인생 2막 꽃길'을 예고한 그에게 많은 이들의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김혜선 인스타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