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님 시말서..'컬투쇼' 박준형, 폭주하는 진행..고정을 부탁해[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6.19 15: 56

 그룹 g.o.d 박준형이 '컬투쇼' 스페셜 DJ로 나섰다. 폭발하는 예능감으로 박준형은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 g.o.d 박준형이 스페셜 DJ를 맡았다. 
박준형은 김태균에게 영어 발음을 가르쳐 주면서 폭소를 자아냈다. 박준형은 쉴 새 없는 수다로 '컬투쇼' 팬들을 사로잡았다. 

지난번에 이어 이번출연까지 광고를 읽는 박준형은 김태균을 당황하게 했다. 1부는 물론 2부 광고까지 읽는 것은 물론 특정 기업의 이름을 계속 반복해서 크게 읽었다. 
박준형은 어색한 한국어 발음으로 아슬아슬한 방송을 이어갔다. 박준형은 시말서 발음을 하지 못했다. 박준형은 "계속해서 이거 욕 아니냐"고 물었고, 김태균은 차분하게 박준형의 진행했다. 
박준형의 엉뚱한 진행은 계속 이어졌다. 청취자와 함께 속담을 맞추는 코너에서도 독특하게 속담 해석을 했다.  조는 집에 자는 며느리가 들어온다는 속담을 미국식으로 해석했다. 
박준형은 과거 'g.o.d 육아일기' 시절 재민이의 이야기도 꺼냈다. 박준형은 "재민이가 어느덧 20살이 됐다"며 "멋있어졌다. 그때 당시에 시청률 38%까지 나왔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박준형은 슬리피의 유두를 두고 계속해서 농담을 했다. 박준형은 슬리피가 한 여름에 코트를 입는 것을 보고 "너의 유두가 튀어나와서 감추려고 한 것이다"라고 말했고, 슬리피는 인정이라고 받아쳤다./ 
박준형은 슬리피와 함께 나이에 대해서 토론하다가 지구에 대해 영상편지까지 썼다. 박준형은 "우리나라는 아이가 뱃속에서 나이를 먹고 지구가 늙어가면 한 살 더 먹는다"며 "나는 48살이지만 여기서는 50살이다. 왜 지구랑 사촌도 아닌데 같이 나이먹는지 모르겠다"고 불평을 했다. 
박준형은 지금 부르면 나올 사람으로 g.o.d 멤버들을 꼽았다. 박준형은 손호영, 윤계상, 데니를 꼽았고, 슬리피는 딘딘, 디액션, 방용국을 꼽았다. 
박준형이 다시 나오길 원하는 방청객은 스무명이 넘을 정도였다. 박준형은 "오늘 내가 가면 PD님이 안심할 것 같다"고 인사를 전하고 떠났다./pps2014@osen.co.kr
[사진] '컬투쇼' 보이는 라디오 화면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